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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림픽 TV 방송을 담당하는 NBC에 따르면 23일 열린 도쿄 올림픽 개막식 시청자 수는 1700만 명으로 최근 역대 대회에 비해 크게 줄었다.미국에서는 올해 TV 생중계 프로그램 전반의 시청자 수가 감소세다.

 

 


이 시청자 수는 TV와 온라인 스트리밍을 모두 합친 것으로 미국 시간으로 23일 오전에 이뤄진 생중계와 반나절 후에 이뤄진 녹화 재방송 분량이 포함된다.과거 개회식 시청자 수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2830만 명,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2650만 명,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이 역대 최다인 4070만 명,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3490만 명 등이었다.

전체 시청자 수는 감소했지만 웹사이트와 앱을 통한 시청자 수는 평창에서 76%, 리오에서는 72% 증가해 시청자들의 TV 이탈과 인터넷 단말기로의 이동이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이 드러났다.

도쿄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개최 시기는 1년에 걸쳐 연기되어 회기중은 공중 위생 관련의 규칙을 도입.경기는 거의 무관객으로 행해져 관계자의 스캔들과, 선수가 신형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사태도 잇따라, 국민으로부터는 개최 자체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하는 소리도 나왔다.

이런 혼란에 찬물을 끼얹어 개회식 시청자 수는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또, 최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 확대등에 의해, 다양한 이벤트로 시청자수가 감소 경향에 있다.시청자 이탈은 스포츠의 생방송에서도 일어나고 있어 프로농구 NBA 결승의 시청자수는 코로나 유행 전부터 격감.한 해 가장 많이 시청되는 TV프로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볼 생중계도 올해 시청자 수가 1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올림픽 개회식은 올해 수준으로 보면 많은 시청자를 얻었다.NBC에 따르면 시청자 수는 지난해 3월 코로나 유행 시작 이후 방송된 독립형 프라임타임 오락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라 윈프리의 헨리 왕자와 메건 왕세자비 인터뷰 프로그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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