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일 제품 불매 확대 여행 취소 잇따라

[베이징 공동] 중국의 여러 대형 매체들은 29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해양 방출 이후 일본으로의 단체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반일 감정을 배경으로 중국의 교류 사이트(SNS)에서는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전자제품 등 처리수와 무관한 일본 제품도 표적으로 불매의 호소가 확대.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에서 일본 제품 전체에 대한 풍평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에서 확산되는 불매운동을 용인하고 있으며 일본에 경제적 압력을 가해 해양 방출 중단을 촉구하기로 했다.일본 경제계는 중국 정부가 10일 방일 단체여행을 해금한 것을 환영했지만 인바운드(방일객) 회복은 기대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 대한 불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향후의 중일 관계가 일본 기업의 대중 비즈니스를 크게 좌우할 것 같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계 환추시보는 대형 여행사의 말을 인용해 10월 1일 국경절(건국기념일)에 맞춘 황금연휴를 이용한 방일 단체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