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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징용된 한반도 출신들을 추모하기 위해 군마 현립공원 군마의 숲(다카사키 시)에 설치돼 있던 조선인 추모비를 현이 철거한 데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패셔적인 폭거를 감행했다"고 비난하고 비의 복원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비 철거는 '강제연행의 직접적 피해자와 그 후손의 상처를 다시 도려내는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만행'으로 일본의 과거 죄를 부정하고 식민지 통치를 미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희생자를 추모하고 범죄에 대해 배상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가해 측의 법적 의무로 당연한 도리라며 군마 현에 즉각 추모비를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비는 한반도와 일본 역사의 이해와 우호 촉진을 위해 일본 시민단체가 2004년에 설치했다.
군마 현은 2014년 비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강제연행을 언급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설치 허가를 갱신하지 않았다.시민단체는 현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22년에 최고재판소에서 시민단체의 패소가 확정.현은 금년 1월말, 행정 대집행에 의해 비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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