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례차례 발생 "다음 태풍"은 서일본 직격인가?
도호쿠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5호, 미나미토리시마 근해에서 발생한 태풍 6호에 이어 비·바람 시뮬레이션에서는 15일(목)에 오가사와라 제도·치부시마 서쪽에 태풍이나 열대 저기압이라고 생각되는 시계 반대 방향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6일(금)이 되면 중심 부근의 바람 화살표는 비·바람 시뮬레이션에서 풍속 20m 이상을 나타내는 보라색이 예측되어 태풍까지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긴키~동해~간토 태풍이 다가오기 전부터 폭우의 우려
태풍이 다가오기 전부터 습한 공기의 유입이 강해지기 때문에 15일부터 16일까지 혼슈 부근 곳곳에서 비구름의 발생이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의 외부 약 200km~600km에 있는 띠 모양의 비구름 '아우터 밴드'가 걸리는 긴키~동해~간토의 태평양측은 빗줄기가 강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15일 비·바람 시뮬레이션에서는 혼슈 부근에 국지적으로 발달한 비구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6일의 비·바람 시뮬레이션에서는, 킨키~동해~칸토에 비구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7일 이후의 태풍의 예상 위치는 이미지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추석의 U턴으로 동해도, 산요 신칸센과 도메이, 메이신, 주고쿠도 등 고속도로의 교통 정보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일본에 직접적인 예상이 많지만, 동일본으로 진행되는 예상도
기상청 홈페이지의 '주간 앙상블 예상'에서는 저기압(저압부)·열대저기압·태풍을 나타내는 'L' 마크가 일본 남쪽 해상에 있습니다.
L 마크는 점차 북상하여 16일(금)에는 시코쿠 남쪽으로, 17일(토)에는 간몬 해협 부근으로, 18일(일)에는 혼슈의 일본해 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상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기상청의 견해로는, 「일본의 남쪽에서 북상하는 열대 죠란(열대 저기압이나 태풍)의 위치는, 서일본 부근으로 진행한다고 예상하는 것이 가장 많지만, 동일본이나 오키나와·아마미 부근으로 진행하는 예상을 하는 것도 일부 존재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상 모델로 많은 서일본으로 갈지, 동일본으로 갈지, 오키나와·아마미 부근으로 갈지 아직 확정적인 예상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최신 정보에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