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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Netflix에서 전달되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된 할리우드 실사판 드라마 「ONE PIECE」(슈에이샤). 본작은 2025년에 시즌 2의 전달이 예정되어 있어 이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자이자 드라마의 이그제큐티브·프로듀서를 맡는 오다 에이이치로씨에 의하면, 시즌 2의 무대는, 「로그 타운」 「리버스·마운틴(쌍둥이 곶)」 「위스키 피크」 「리틀 가든」 「드럼섬」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

 무대 발표와 함께 새로운 캐스트도 속속 공개되며 바로크웍스의 면면과 밀짚모자 일당과 인연이 깊은 스모커, 그리고 팬 대망의 초퍼의 뒷모습도 공개돼 그 전모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즌1이 방영되기 전에는 전 세계 팬들보다 실사화에 대해 불안감이 제기됐지만 지금으로서는 많은 사람들이 속편에 기대하는 인기작이 된 실사판 'ONE PIECE'. 왜 본 작품이 그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 속편을 대망하실 정도의 작품이 되었을까. 여기서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드라마만의 전개이기 때문에 더욱더 끌리는
 시즌1에서는, 코믹스 11권까지가 전8화에서 그려졌다. 「ONE PIECE」를 드라마화하는데 있어서, 이 이야기의 컴팩트함은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제1화의 시점에서 코비·조로·나미와 만나, 쉘즈 타운을 출항할 때까지가, 약 1시간에 응축되어 있는 것이다. 원작에서 최초로 그려지는 루피의 유년기의 씬은, 회상 씬으로서 조금씩 밝혀져 가는 구조다.

 그 농밀한 내용 때문에, 원작에서의 세세한 씬은 컷 또는 개변되고 있지만, 오오모토의 스토리 라인에 준하고 있어, 본작의 세계관을 해치지 않는 진정이 되고 있다.

 특히 시즌1에서는 1회부터 일찌감치 등장하고 있는 루피의 할아버지 가프의 존재가 드라마 전개에 있어서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원작 그대로의 적과 루피들이 싸우는 가운데, 가프가 루피의 발걸음을 쫓는다는 전개가 전편을 통해 동시 병행적으로 그려짐으로써 각 장이 위화감 없이 절묘하게 꿰매지고 있는 것이다.

 차례차례 새로운 전개를 제시해주는 드라마만의 구성이기에 원작 팬들도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설렘이 지속되면서 단번에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시즌2에서는 원작의 내용적으로도 더 신바람이 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소재의 맛을 살리면서 어떻게 드라마로서 이야기를 엮어줄지 기대가 된다.

 

 

■세계관을 해치지 않는 너무 충실한 캐릭터 재현도
 실사화라는 높은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는 캐릭터 재현도의 높은 수준도 당연히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루피를 연기한 이냐키·고도이씨의 희로애락 풍부한 표정을 시작해 일견 슐로 보일 수 있는 조로의 삼도류를 위화감 없이 재현한 닛타 신스케씨 등, 배역이나 캐릭터의 치장도 포함해 높은 퀄리티로 재현되고 있었다.

 그 재현도의 높이는 "밀짚의 일당"등 메인 캐릭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예를 들면, 전술한 가프는 중장으로서의 위엄이나 풍격을 걸친 역전의 맹자감이 배어 나와 있어 시청자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었다.

 또 같은 노인 캐릭터로 치면 제프의 재현도도 훌륭했다. 긴 콕모·세발 수염 등 개성이 많은 제프지만, 그 모든 것이 「코스프레감」을 느끼지 않게 재현되고 있던 것으로 「ONEPIECE」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던 것이다.

 원작 팬이라면 대사가 없는 엑스트라로 출연한 캐릭터에도 눈길이 가지 않았을까. 5회에서 그려진 돈 크릭 대 미호크 장면에서는 너덜너덜한 크릭 옆에 누운 철벽 펄의 모습이 나온다. 비록 드라마 내에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누워있는 그 모습만으로도 분명 펄이라고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재현도인 것이다.

 시즌 1에서는 "악마의 열매"의 능력자는 루피와 버기 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시즌 2에서는 능력자끼리의 싸움이 격화해 가는 것은 필연적이다. 캐릭터 재현도가 높은 본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악마의 열매'의 능력이 각각 어떻게 그려질지도 매우 기대된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Mr.5의 코딱지 폭탄 노즈 팬시 캐논(코공상포)이 어떻게 묘사될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몇 바퀴나 돌려버리는 세트에 숨겨진 무수한 작은 재료들의 여러
 캐릭터의 재현도의 높이는 앞에서 말한 대로지만, 그 세계관을 구축하는 세트의 충실함에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루피들이 타는 고잉 메리호를 비롯한 각각의 해적선과 찾아가는 거리의 건물, 내부 장식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원작 그대로의 세트를 한 화마다 준비했던 이 작품.

 공식적으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산지와 만나는 해상 레스토랑 '바라티에'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웅장하고, 바라만 봐도 설렐 정도의 재현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세트로 세계관에 끌어들였는가 하면, 영상을 멈추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순간의 씬에도, 「ONE PIECE」에 관련하는 작은 소재가 무수히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1화에서 방문한 셸스 타운에 붙여져 있던 해적들의 수배서. 시즌 1에서 등장하는 버기 이외에도 벨라미나 폭시의 수배서가 비춰지는 가운데, 자세히 살펴보면 장고나 캐번디시의 수배서가 붙여져 있는 것이다.

 한층 더 세세한 부분으로 말하면, 제1화 첫머리에 비춰지는 해도에는, 원작에 등장하는 섬들이나 해우 몸이나 해왕류가 세세하게 그려져 있다. 그 밖에도 위스키 피크의 술이나, 샤본디 제도라고 생각되는 그림, 거짓말쟁이 놀랜드의 책, 베리 화폐의 디자인 등, 화면에 옮겨지는 모든 물건이 원피스에 관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철저한 것이다.

 화면 좁히기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준 시즌1을 바탕으로 시즌2에서는 얼마나 작은 소재를 숨겨줄 것인가. 이쯤 되면 너무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는 제작진을 걱정하게 되지만, 역시 팬으로서는 그 기대를 억누를 수 없다.

 전달 전에는, 미지의 부분도 많았던 실사판 「ONE PIECE」이지만, 원작의 전개를 무리하게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실사 드라마만의 온도감으로 지연되지 않게 그려져 있었다.

 만화와의 구별을 분명히 함으로써 독립된 드라마 시리즈로서의 『ONE PIECE』를 확립시켰다고 할 수 있다.

 원작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루피의 처형 장면이나 초퍼의 떠나는 장면 등 흥이 더해지는 이야기를 시즌2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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