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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저출산 대책」으로서 학창시절에 장학금을 대여받은 사람이 출산했을 경우, 장학금의 변제를 감면하는 방안이 자민당내에서 부상.보도되자 SNS상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느냐 못 낳느냐로 사람을 선별하고 있다" "돈 주고 낳게 하느냐"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학생·청년을 위한 노동조합 '수도권학생유니온'은 이 안에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을 시작해 5월 하순까지 약 2만8000필지가 넘는 서명이 모여 있다.

 안을 검토하고 있던 것은 자민당의 「교육·인재력 강화 조사회」. 3월 2일에 「육아 세대의 교육비 부담 경감책」으로서 안이 제시되어 중순의 동당 「어린이·젊은이」빛나는 미래 실현 회의」에 제언할 예정이었다.그러나 SNS상의 비판이 높아진 것 등에서 '출산' 문구는 제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자민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장인 에토 세이이치(江藤成一) 참의원은 3월 13일 저출산 대책을 논의하는 당 모임에서 결혼과 출산을 조건으로 장학금 상환을 면제하는 사안을 제시했다.지방에 돌아가 결혼하면 장학금의 3분의 1, 1명을 출산하면 3분의 1, 둘째가 태어나면 3분의 1 상환을 면제해준다는 내용이었다.

 이 같은 자민당 내 저출산 대책안 논의 상황을 알게 된 수도권학생유니온 회원 대학생들은 여성 낳는 기계라고 생각하지 말라(22세 여성), 지금 생활이 어려우면 장학금 감면만으로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어디가 차원이 다른가?(24세 남성), 그렇지 않으면 등가교환 같은 분위기에서 아이 낳는 부담을 지우는 대신 감액해줄게라는 말을 듣는 것과 똑같은 게 힘들다(23세 여성), 아이를 낳지 않거나 낳을 수 없는 사람은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은 국민 속에서 분단을 낳는다고 생각한다(23세 여성)는 목소리가 차례로 높아졌다.

「이것은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플랫폼을 시작하려고, 온라인 서명에 임하게 되어 유니온의 멤버 토미나가 카이씨(24세)를 중심으로 준비를 진행시켜 4월 3일에 공개했다.「#권리를 조건부로 하지 마라」로, 4월 8일에는 트위터 데모를 실시.인플루언서와 의원들에게도 확산되면서 서명은 순조롭게 늘어갔다.서명 코멘트란에는 「저출산 대책이나 중국과 같은 다자화 대책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이 있는 사람에게 압력을 가한다는 정책 자체가 인권침해다.국제기준적으로도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정책 실패의 결과로 인정하라
 이번 자민당에서 나온 방안에 대해 토미나가씨는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책임이 아닌 것은 분명해, 정책이 실패하고 있는 것의 결과다.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을 가진 사람들의 선택에 맡기는 형태로 아이를 낳도록 압력을 가하는, 그런 방식은 굉장히 더럽다고 생각한다며, 다음과 같이 강하게 비판한다.

저출산에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크지만 기후위기 문제, 성평등이 달성되지 못한 것 등 다른 요인도 많이 있다.한 아이를 우리 사회에 낳는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일이고, 이를 결단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선택이라고 해도 좋다.그것을 장학금의 변제 면제라고 하는 형태로 「이것을 하면 낳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임신·출산, 육아를 경시하고 있다.그런 의견을 저출산 대책의 핵심으로 내놓자는 얘기가 당내에서 나오는 것 자체가 편향돼 있다.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이에 대해 토미나가씨는 「모두가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는다고 하는 선택지가 생긴다.임금을 올리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생활을 좋게 하는 그런 기본적인 것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수도권학생유니온에서는 온라인 서명에 동참해 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출산, 자민당 정책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그 결과를 정리한 뒤 서명 제출 및 요청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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