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에 있는 경양카츠를 리뷰하려고 해요.
원래 이 곳이 주말에 가면, 사람이 줄을 서 있어서 먹을려고 해도 먹을 수가 없는 곳이였는데, 방문한 날이 추석 다음날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기쁜마음으로 방문한 경양카츠!
딱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작은 간판에, 불빛이 나서 그런지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이에요.
음식점에 간다기 보다는 일반 가정집에 간다는 기분이 더 드는 음식점이에요.
행궁동에는 이렇게 집의 겉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안의 구조를 식당으로 개조하는 곳이 많은것 같아요.
안에 내부 모습이에요. 저는 창가가 보이는 곳에 앉았고, 더 둘러보면서 찍고싶었는데, 뒤에는 손님분들이 있으셔서 얼굴 나올까봐 더 찍진 못했어요.
막상 처음에 들어갔을땐, 좁으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안쪽까지도 자리가 있어서 생각보다 넓은 곳이였어요.
음료수는 라무네 사이다를 시켜봤어요.
이상하게 일본에 살았을 때에는 라무네 쳐다도 안봤는데, 여기서 라무네를 처음 마셔보네요 ㅎㅎ
라무네가 일본에서는 160엔정도인가? 했던거 같은데, 동네 슈퍼에 가면 저렴하게 98엔으로 세일한 것도 기억이 나요. 맛도 다양했던 것 같은데 한국에선 4000원이였어요... 정말 무시무시한 가격
이게 제가 시킨 치즈카츠에요. 가격은 13800원이에요!
음.. 이건 솔직히, 그냥 치즈 돈가스에요! 치즈가 많은 돈가스! 밥에는 메추리알을 터트려서 후라이해서 올려주신 것이였구요.
국수는 잔치국수맛!
샐러드는 유자소스같이 새콤달콤한 소스였어요!
오빠에게 몇입 줬었는데요. 오빠는 이거 먹으면서 고추장아찌? 랑 부추무침을 계속 먹었어요.
치즈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이건 오빠가 시킨 등심+안심 카츠에요! 가격은 14900원!
오빠의 입맛으로는 안심쪽이 더 맛있었다고 해요. 등심 카츠는 길다란 모양의 돈가스인데, 이건 일반 돈가스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안심은 좀더 부드러웠어요.
이 돈가스를 먹을 때에는 딱히 사이드반찬을 먹지 않고, 와사비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어요.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 밥이랑 가장 잘 어우러지며 먹을 수 있었어요.
새우젖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별로였구! 소금도 약간 뿌려져 있는데... 이건 왜.... 있는 건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나름 나쁘지 않았던 경양카츠지만,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긴 했어요.
이렇게 합쳐서 3만원이 넘었으니, 어딜 가나 가격이 그렇긴 하지만, 자주는 못올 것 같은 곳이에요.
시간때를 잘못 오면 사람도 많아서요 ㅎㅎ
여러분도 한번 돈가스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세요~~
0507-1334-6386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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