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행궁동에 카레를 먹으러 갓어요~
오빠가 카레가 먹고싶다고 해서, 지난번 간 곳 말고 다른곳을 가자! 해서 간 곳이 커리드라는 곳이에요.
간판이 진짜 조그마하게 되어있어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했지 뭐에요..;;
멀리서 봤을때는 그냥 그저 미술관처럼 생긴 곳이랄까.. 통 유리로 되어잇고 카페같은 테이블에 의자라서
저는 음식점이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이 카레집이 있는 골목은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이곳이 커리드일 줄은 몰랏어요 ㅎㅎ
간판을 자세히 보면 커리드 라고 되어있어요!
들어가보면, 보이는 안의 내부 사진이에요! 뭔가 색색별로 많다 하시겠는데, 의외로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요.
들어와 보니 안족에 테이블이 더 있더라구요. 들어왓을때 되게 깔끔하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드는 음식점이였어요.
보통 음식점 처럼 카레 냄새가 나거나 하지도 않아서, 정말 카레집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ㅎㅎ
이게 메뉴판이에요! 저희가 갔을때는, 등심카츠카레랑, 치킨가라아게 카레는 되지 않는다고 해서,
키마카레와 새우크림카레 + 소세지 추가 를 시켰어요!
센스있게 물은 보리차 같은 물이였어요! 작은 물통이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ㅎ
이게 키마 카레에요.
위에는 카레 소스인데 묽지않아서 밥위에서 흘러내리지 않았어요. 위에 달걀은 반숙이 아니라 그냥 생 노른자에요.
소세지는 추가한거니깐 알아주세요!
제가 처음에 먹기 시작했는데, 키마카레는 좀 맵고, 자극적인 맛이였어요.
그리고 그냥 생 노른자다 보니,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실수도 있는데 소스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노른자는 그냥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잘 하고 있어요.
샐러드도 나오는데, 평범한 샐러드인데요. 키마카레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여기 사장님도 잘 아시는거 같아요 좀 맵거나, 그러면 입안을 잠재워줄수 있게 샐러드를 주신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옆에 같이 나온 백김치도 그냥 김치나, 깍두기 주셨으면, 두배로 자극적일 수도 있었는데, 백김치를 주신게 정말 신의 한수셨어요.
이건 새우 크림 카레에요!
이건 키마보다 더 부드럽고, 크림이 들어가다 보니 느끼할 수도 있지만, 크게 느끼하지 않게 목구멍으로 잘 넘어갔어요.
제가 워낙 크림파스타나, 크림리조또 이런거 좋아해서 별로 느끼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키마 카레를 먹다가 먹어서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고 카레냄새도 많이 강하지 않아서 저는 이쪽이 제 취향이였어요!
특히 위에 같이 올라온 단호박이랑 연근튀김은 에어프라이기로 구우신건지, 그렇게 바삭바삭하진 않지만, 기름지지 않아서 크림파스타랑 잘 어울렸어요. 만약 기름으로 튀긴거였으면 크림 카레랑 먹었을때 느끼할 수가 있는데 사장님께서 잘 선택하신것 같았어요.
새우랑 같이 소스에 푸욱 떠서 한입 딱 먹으면, 그렇게 잘 씹히고 서로 자기 주장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잘 넘어가는 그런 맛이였어요! 저는 새우 크림카레가 더 제 취향이여서 오빠랑 바꿔먹었어요 ㅎㅎ
커리드 카레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없으실 것 같아요!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28
- 월~ 일 12: 00 -20 : 00 브레이크 타임 15: 30~ 17: 30
- 매주 수요일 휴무
- 070-780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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