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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 회사 아스트라 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두 차례 투약량을 조절할 경우 면역 효과를 9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알려졌던 평균 70% 효과를 크게 넘어서는 것입니다. 앞서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과 비교해 가격이 싸고 유통이 쉽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있어서 물량 확보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데 처음엔 절반 용량, 두 번째엔 고용량으로 투여했더니 90%까지 면역 효과가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 모두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면역 효과가 오히려 62%로 떨어졌습니다.

종합하면 평균 70% 수준인데, 크리스마스 전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가격이 싸고, 유통이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한 차례 접종에 4달러, 우리 돈으로 4천 원대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2만 원에서 4만 원 안팎입니다.

또 영하 20도에서 70도 상태에 냉동 보관돼야 하는 다른 백신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있어 물량을 보다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될 전망입니다.

미국도 이르면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합니다.

[몬시프 슬라위/미국 백악관 백신개발책임자 (현지시간 22일 / CNN) : 우리의 계획은 백신 사용 승인이 나고 24시간 안에 접종 현장에 백신을 보내는 겁니다. 아마도 12월 11일이나 12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국내 백신은 3개가 임상 단계에 들어갔지만 모두 초기 단계라 개발이 마무리되기까지는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동물효력시험 착수

 

 

고려대, 청주대 연구팀과 계약 체결...동시 시험 진행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3일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의 동물효력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에 감염된 동물의 동물효력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동물을 지난주 수입했다. 이는 지난 임상 신청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보완 사항이었다. 회사 측은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청주대학교 공동연구팀과 계약과 동시에 시험에 착수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동물 수입 과정에서 예정보다 일정이 늦어졌지만, 시험이 진행돼 연내에 결과가 도출되면 이후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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