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幡(いなば)の白ウサギ
むかしむかし、隠岐(おき→島根県)の島という小さな島に、一匹の白ウサギが住んでいました。
ウサギは毎日浜辺に出ては、海の向こうに見える大きな陸地に行き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
ある日の事、良い事を思いついた白ウサギは、海のサメに言いました。
「サメくん、ぼくの仲間と君の仲間と、どちらが多いか比べっこをしよう。君たちは向こう岸まで海の上を並んでくれ。ぼくはその上を数えながら飛んで行くから」
「いいよ」
お人好しのサメは、白ウサギの言う通りに向こう岸まで並びました。
「じゃあ、始めるよ。ひとつ、ふたつ、みっつ・・・」
白ウサギはサメの上をジャンプしながら、向こう岸まで渡りました。
「やーい、だまされたな。比べっこなんてうそだよ。お人好しのサメくん。ぼくはこっちに渡りたかっただけなのさ」
それを聞いたサメは怒ってウサギを捕まえると、ウサギの皮をはいでしまいました。
「うぇーん、痛いよ!」
皮をはがされたウサギが泣いていると、若い神さまたちがそこを通りかかり、
「海水を浴びて、太陽と風に当たるといいよ」
と、言いました。
ウサギが教えられた通り海水を浴びると、ますます痛くなりました。
そして太陽と風に当てると、さらにもっと痛くなりました。
そこへ、大荷物を持った神さまがやって来ました。
その神さまは意地悪な兄さんたちに荷物を全部持たされていたので、遅れてやって来たのです。
「かわいそうに、まず池に入って、体の塩気を良く洗うんだ。それから、がまの穂(ほ)をほぐしてその上に寝転がればいいよ」
ウサギがその通りにすると、やがて痛みも消えて、全身に元通りの毛が生えてきました。
この心やさしい神さまは、のちにオオクニヌシノミコトと呼ばれ、人々にうやまわれたそうです。
옛날 오키(島根)의 섬이라는 작은 섬에 흰 토끼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토끼는 매일 해변에 나가 바다 건너에 보이는 큰 육지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의 일, 좋은 일이 생각난 흰토끼는 바다상어에게 말했습니다.
" 상어군~, 내 동료와 네 동료 중 누가 더 많은지 비교를 하자. 너희는 건너편까지 바다 위를 나란히 히 있어~. 난 그 위를 세면서 날아갈 거야. "
"괜찮아. "
사람이 좋아하는 상어는 흰토끼의 말대로 건너편까지 줄을 섰습니다.
" 그럼 시작할게.하나, 둘, 셋. "
흰토끼는 상어 위를 뛰면서 건너편까지 건넜습니다.
" 야, 속았네.비교를 하다니 거짓말이야.호인하는 상어군난 이쪽으로 건너가고 싶었을 뿐이야. "
그 말을 들은 상어는 화가 나서 토끼를 잡더니 토끼의 껍질을 벗겨 버렸습니다.
"우웽!!!, 아파!"
껍질이 벗겨진 토끼가 울고 있자, 젊은 신들이 그곳을 지나가며
"바닷물을 끼얹고 태양과 바람을 쐬면 좋아요."
하고 말했습니다.
토끼가 가르쳐 준 대로 바닷물을 끼얹었더니 점점 더 아파졌습니다.
그리고 태양과 바람을 쐬니 더 아파졌다.
거기에 큰 짐을 든 신이 찾아왔습니다.
그 신은 심술궂은 형들이 짐을 다 지고 계셔서 뒤늦게 찾아온 겁니다.
" 가엾게도 우선 연못에 들어가 몸의 소금기를 잘 씻는 거야. 그리고 나서, 가마의 이삭을 풀고 그 위에 뒹굴면 돼 "
토끼가 그대로 하자 이윽고 통증도 사라지고 온몸에 원래대로 털이 나왔습니다.
이 마음씨 좋은 신은 후에 오옥니누시노미코토라고 불리며 사람들에게 공경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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