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드가는 엄청 넓다. 집 안을 전부 본 건 아니지만, 내가 사용 하고 있는 방이라고 해도 30 다다미(畳) 정도 있다.
크로드가에는 그 정도의 넓은 방이 그 외에도 아직 많이 있는듯 하다.
내가 살았던 1K의 아파트가 이 방의 옷장정도인 것은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자. 그것도 그럴것이, 크로드가는 이 나라의 후작 작위에 있는 것이다. 당주는 길씨의 오빠가 잇고 있는것 같아서, 이 집은 분가에 해당한다.
원래는 분가인 길씨에게 후작은 아닐터이지만, 그의 공적과 높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이 인정되어, 새로운 후작의 작위를 얻고 있는듯 하다. 이 나라의 귀족계급의 기본은 꽤 엄격한거 같다.
기본적으로 귀족계급에는, 일반인보다도 높은 세금을 낼 의무가 있고, 그것을 지키지않으면 작위는 박탈된다. 게다가, 나라에의 공헌 - 예를들면 영지에서의 수익이나 기술혁명, 또한 정치시책의 공적이외에도 엄격하게 조정되어지는듯 하다. 페미포미아국은 이렇게 해서 오랜 세월을 입헌군주제로 좋은 방책(善策)을 펴왔던 것이다. 즉 귀족계급은 특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 책임도 또한 크고, 단물을 빨고 있고만 하면 살아 남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 크로드가의 아직 보지 않은 주방으로, 시녀장인 마리씨에게 안내받아 왔다.
구비된 마도구 화로 6개와 업무용같은 마술구 냉장고, 같이 업무용같은 마도구 냉동고, 수도도 마도구다. 넓이도 설비도 말할수 없을 만큼 넓다.
"마리씨, 항상 요리는 누가 만들고 있습니까?"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물어본적이 없다
"요리는 요리담당인 시녀가 교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만든다고 해도 수프와 주채뿐이고, 빵은 왕궁 납품업자의 빵가게에서 전해 받고 있습니다."
뭐라고! , 왕궁 납품업자가 이 딱딱한 빵을 만들었다고!
이 나라의 왕도 이 딱딱한 빵을 먹고있는건가………. 나라의 최고 권력자조차,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다니 너무 이상하다. 이 나라의 사람은 얼마나 강인한 턱을 가지고 있는걸까. 이 딱딱한 빵을 계속 먹으면, 언젠가 턱이 진화돼서 파여 버릴거 같다.
……이제 됐어. 이 세계의 식문화에는 놀라지 않기로 하자.
응, 내가 이 세계의 음식의 개척자가 되는거야. 모든건 내가 더 맛잇는 밥을 먹기 위해서.
자기 자신에게 말이 들리도록 결의를 굳게 맫은 후에, 마리씨에게 부탁해서 식재료를 모아주도록 했다.
마리씨는 뭔가 할 생각이 가득하다. 나로서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인이 마리씨를 보면, 요리를 못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겠지. 조금 통통하고 소매가 있는 하얀 앞치마를 입은 학생식당이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거처럼 보이는걸, 마리씨는. 그리고 몰래 튀김이라던가를 덤으로 주는 느낌.
아아, 튀김도 먹고싶다. 그래, 이번에 만들어 보자.
어쨌거나,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약 2시간 뒤에 비어있는 점심시간까지 뭔가 만들지이다.
사실은 빵의 개량부터 시작하고싶지만, 효모부터 만들지않으면 안돼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우유죽 같은것에 들어가 있던것이 밀가루였던 것을 생각 하면, 먹는 습관이 없는건지,
쌀 그 자체가 없는것이겠지. 『쌀?』이라고 말하며 목을 기울이고 있었고. 그 말은 지금, 만들수 있는 주식은 소거법으로 면이 된다.
면인가……. 우동, 소바, 라면, 파스타. 우동과 소바는 간장이 없기 때문에, 각하.
라면도 차가운 물 (라면을 만들때 필요한 것. 차가운 물을 넣지 않으면 라면이 되지 않는다) 가 없기 때문에 이것도 각하. 그렇게 되면 남은건 파스타다. 밀가루는 빵에도 사용 할 수 있고, 달걀같은 것도 수프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본 것이 있다. 그리고 소금과 물. 결정이다. 파스타밖에 없어! 라기보다 지금은 파스터밖에 만들 수 없어!
이래저래 하고있는 사이에, 마리씨를 필두로 시녀씨나 드레스씨, 정원사인 아저씨등, 크로드가의 사용인 총 출동으로 식재료를 주방에 옮겨와 주었다. 식객인 나를 위해서 정말로 감사 합니다.
맛있는 밥을 만들게요!
"마리씨, 시녀분 모두들. 그러면 이제부터 파스타라는 요리를 만들겠습니다"
"파스타, 입니까?"
마리씨도 시녀분들도 처음 듣는 요리명에 고개를 기웃거린다
"그정도로 어려운 요리는 아니니까 같이 만듭시다"
"네!"
"열심히 할게요"
조금 곤혹해 있는 몇몇분도 미소로 그렇게 말하더니, 애초에 할 마음 가득한 마리씨를 필두로 찬성의 대답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나를 둘러싸도록 주위에 모여주었다.
먼저, 조리대에 밀가루를 산처럼 만들어서, 오목한 곳을 움푹하게 하고 거기에 달걀을 나눠 넣고 섞는다. 거기에 소금을 녹여둔 미온수를 섞어서 5분정도 주물거린다. 같은 공정을 마리씨에게도 하게 한다. 크로드가의 사람들 모두에게 먹여주고 싶기때문에, 많이 만들어놓았다.
기지를 20분 정도 재워둔다. 여기에 비닐봉지가 없기때문에, 건조방지를 위해서 그릇에 들어가게 행주를 덮어둔다.
약 20분 사이에 사람들이 옮겨와 준 식재료를 음미한다. 마리씨나 시녀분들에게 식재료의 이름을 알려줘 받으면서, 조금씩 갈아먹으면서 맛을 확인해간다.
오늘의 파스타에 사용할만한 것은, 마로 라는 이름의 빨간 가지같은 형태의 토마토 맛의 야채. 그것과 은행나무 잎의 형태를 한 자라나 라고 하는 시금치 같은 맛의 야채. 그리고, 토토라는 이름의 닭고기. 토토는 일반적으로 먹고있는 고기인듯, 파스타에 사용한 달걀도 이 새의 알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이채를 발하고 있는 야자열매는 바스켓볼대의 열매는 밀크라고 불리고 있고, 그 이름처럼 중심도 우유 그 자체였다. 잘 익으면 지방성분이 증가한다는 듯, 그것으로 버터도 생크림도 치즈도 만들 수 있는 것에 혼자 기쁘다.
시녀분들에게는 전혀 이해 해 받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그 외에도 사용 할 수 있는 듯한 식재료가 여러가지 있었지만, 먼저 지금은 방치해두자
좋은 시기에 재워 준 기지를 평탄하게 펼치고, 3cm 정도의 정방향으로 잘라간다. 자른 기지의 정 중앙을 꾹 하고 손가락으로 잡는다. 그러면 나비모양같은 형태가 된다. 이건 파르팔레라고 불리는 파스타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만들곤 했다.
처음 본 파스타에 당황하고 있던 시녀들도, 나비모양의 형태인 그것을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꺄아꺄아- 하고 즐겁게 만들고 있다.
여자아이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이세계 공통 인 것이다.
시녀들의 도움 덕분에 대량으로 만든 파스타를, 막 끓은 뜨거운 물에 데친다. 그 사이에 소스를 만든다. 닭고기와 자라나 (시금치같음) 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로마 (토마토 같음) 의 껍질을 물로 벗기고, 이것을 2cm 단위로 잘라둔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를 뭍힌 닭고기를 투입하고, 익혀질 쯤에 자라나도 가볍게 기름에 볶는다. 그 사이에 마로를 넣고, 형태가 조금 허물어질 정도까지 푹 끓인다. 소금, 후추로 맛을 내고나면, 소스 완성!
이 안에서 데친 파스타를 넣어서 섞으면 완성이다.
사실은, 로마를 냄비속에 넣었을때, 시녀들에게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다. 이 세계에서는 생과일 자채를 먹는 것이 보통인거같다. 익혀 먹는 습관이 없는 것을 냄비에 넣은 나에게 놀란듯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불안하게 돼서, 서둘러서 로마의 소스를 맛보았지만, 그저 토마토 소스맛이여서 안심했다.
뭐가 어찌됐던, 이 세계에 와서 처음 먹는 재대로 된 밥! 단순한 토마토 소스 (와 같은) 파스타에 이렇게 감동하다니…….
완성 된 파스타를 시녀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식당에 옮긴다. 거기에는 이미 길씨와 시아씨가 앉아서 기다리고있었다
엄청 좋은 향기가 나서 기다릴수 없었어~"
"나도 향기에 이끌려서 시간보다 빨리 와버렸어"
엄청 기대하는 두명이 받아들여 줄지, 조금 긴장하면서 테이블에 파스타를 둔다. 나는 일단 요리의 설명을 하기로 했다.
"저의 세계에서 파스타라고 불리는 요리입니다. 아래에 있는 나비모양을 한 것이 파르팔레라는 파스타로 아까 설명한 면으로 분류되어집니다. 위에 얹어있는 것이 닭고기와 자라나를 로마의 소스로 버무린것 입니다."
"조금 금빛이 나는것이 파스타라는 것이구나?"
"네, 그렇습니다"
"정말 이쁘네! 당신, 빨리 먹읍시다!"
길씨는 좀 더 질문하고 싶었던것 같지만, 시아씨는 기다릴수 없는듯 재촉한다. 이 세계에는"잘 먹겠습니다"⑵ 라는 인사 대신에, 여신님과 정령에게 감사의 기원을 하고 식사를 시작하지만, 둘은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기원을 끝내더니, 두근거리는 표정으로 한입 먹는다.
""맛있어!!""
둘은 동시에 그렇게 말하더니, 다음은 묵묵히 계속 먹었다.
아무래도 입에 맞는듯, 안심하면서 나도 파스타를 입으로 옮긴다. 응, 언제나 만든 토마토 소스 파스타랑 같은 맛이다. 내가 반 정도 먹었을떼쯤에 두명 다 전부 먹어 버렸다. 그리고, 두명은 입 주변을 마로색으로 물든 채로 감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런 맛있는건 처음 먹었어 ~"
"이 파스타라는것이 조금 톡쏘면서, 소스랑 딱 맞고, 애초에 로마를 이런 식으로 먹은 건 처음! 정말로 맛있었어!"
두명은 만족한 듯 한 모습을 보이며, 앉지도 일어나지도 않았지만, 급사에 힘쓰고 있는 시녀분들도 가슴을 졸였을터.
"당신들도 여기는 괜찮으니까, 얼른 먹고 오세요"
보다못한 길씨가 그렇게 지시하니, 그녀들도 재빨리 점심식사를 하러 방으로 갔다. 그 후도, 길씨와 시아씨의 감탄의 소리는 계속되어, 사용인분들에게도 감동의 말을 들은 나는, 그 후에 정식으로 크로드가의 요리담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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