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짱, 오늘은 우리집에서 다과회 하니까, 리사짱도 참가해야 돼~"
아침식사 자리에서 시아씨가 시원스럽게 말했다. 그 때는, 「헤에, 다과회인가~」라 생각하고, 깊은 생각 없이 수긍한 나 이지만, 설마 그런일이 될 줄은…….
아침식사가 끝나고, 방에서 한가로이있자,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울렸다. 시아씨가 문을 열고, 그 뒤에 크고 작은 상자를 가진 시녀씨들이 잇달아 입실해 온다. 무슨 일인가 하고 시아씨를 보자, 그녀는 방긋 웃으며 말 했다.
"리사짱, 바로 다과회 준비야!"
"네?"
그 말을 신호로 나는 시녀씨들의 손에 의해 속옷 모습으로 완전 벗겨져서, 형형색색의 드레스를 입혀져, 머리를 묶어 올려져서, 순식간에 파티 스타일인 숙녀로 변신해졌다.
"두려운 시아씨 & 시녀 파워 ……!"
순식간에 이마에서 발끝까지 코디네이트 되어진 나는, 녹초가 돼서 소파에 쓰러져 누웠다. 나도 일단 여자아이라서, 떠드는건 싫어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무엇이라도 과한건 좋지않아!
달성감이 흘러넘치는 시아씨와 시녀들을 나도모르게 원망하는 눈으로 보고 말았다. 기력과 체력이 회복하고나서, 오늘의 다과회에 대해서 다시 시아씨에게 들어보았다.
내가 하고있는 모습으로 보아, 상상하고 있는 다과회와는 상당히 융통성이 있는 느낌이다.
"어라, 말 안했었던가. 오늘의 다과회는 리사짱이 첫 선을 보이는것도 겸하고있어~. 그래도 안심하렴, 리사짱이 긴장한다고 생각해서 소규모로 했어. 30명 정도밖에 초대안했으니까
시아씨는 자신의 드레스를 고르면서, 은근슬쩍 터무니없는 말을 했다. 나의 첫선(お披露目会)!? 그보다, 30명이나 오는거야?! 나는 다시 소파에 축 늘어지며 우울해졌다.
시아씨의 준비가 된 후, 그녀를 대리고, 나는 다과회의 장소인 정원에 끌려갔다. 거기에는 이미 호스트역으로서, 온 고객을 대접하고 있는 길씨의 모습이 있었다.
"아아, 시아랑 리사짱, 기다리고 있었어."
나와 시아씨가 온 것을 깨달은 길씨가 한손을 올려서 우리들을 불렀다. 길씨의 소리에, 대접 받고 있던 게스트 여성이 돌아 보았다. 차분한 초록색 드레스에, 태가 넓은 모자를 쓴 여성은, 화려한 복장에 지지않을 정도의 미모를 가졌다.
"어머, 아델! 와주었구나! 기뻐!!"
"나야 말로 초대해줘서 기쁜걸!"
게스트 여성은 시아씨와 친한듯, 시아씨는 다가오며 그 사람과 허그를 한다. 오랜만의 재회를 서로 기뻐한 뒤, 그 여성이 나와 눈이 마주쳤다.
"시아, 혹시 이 애가 ……"
"그래! 소개 할게! 이 애가 우리들의 딸이 된 리사짱"
그렇게 말하는 시아씨는 한발자국 뒤에 있는 나를 앞으로 끌어당겼다. 그때문에, 그 여성과 근접거리로 대면하게 되었다
"리사짱, 여기는 내 절친인 아데리시아. 현 왕녀이기도 하단다"
시라씨의 절친이구나. ………………! 왕녀?!
"왕녀라고 해도, 이제 거의 은거하고 있는거랑 마찬가지고, 지금은 아들이 열심히 하고있어. 잘부탁해, 리사짱. 아델이라고 불러줘"
"……ㄴ, 네에"
나는 백어(白魚)와 같은 손과 악수를 했다.
"그래도 좋겠네. 나도 딸을 바랬었어-. 지금부터 열심히 해볼까나, 농담~(な-んて)"
"후후훗-, 귀엽지 ~! 아델도 아직 할수 있어~"
멍청히 있는 나의 옆에서 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있다. 길씨는 그 광경을 보고 싱글벙글 하고있다. 왕녀는 이렇게나 간단하게 만날 수 있는거야? 이세계의 왕실 사정은 모르겠지만, 일본을 포함한 유럽의 왕실분들은 이렇게 안했다고 생각한다. 아니, 내가 모를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생각치 않은 빅 게스트에 굳어져 있자, 보다못한 길씨가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그를 보자, 방긋 웃으며 설명해주었다.
아무래도, 왕녀님과 길씨는 사촌인것 처럼, 시아씨와는 소꿉친구라고 한다. 그런 그녀가 임금님으로 처음 보게 되어, 왕녀가 된 뒤로도 친교는 계속이어져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 왕녀가 되어서도 친구는 친구인걸. 그렇게 생각하면 그 사이좋음과 편안함에도 납득이 간다. 두명은 쌓인 대화가 있을 것이고, 계속해서 수다를 계속 하고 있다
그런 두명을 길씨가 주의를 주며, 다과회가 드디어 시작 했다.
다과회라고 했지만, 이건 소규모인것 같다. 다과회에 익숙치 않은 나는, 소규모 다과회라 불려도 조금도 감이 오는게 없었다. 레이스가 붙어있는 커텐 테이블에는 차와 크로드가에는 익숙하게 된 나 특제 쿠키, 그리고 왠지 빵까지 올려져 있다.
다과회라고 말하고, 왠지 모르게 에프터눈 티의 접시가 3단 겹쳐 있는 것을 상상하고 있었지만, 그러고보니 이 세계의 식문화 수준은……하고 떠올렸다. 언젠가 내가 실현 해 보이자.
호스트역인 길씨가 간단한 인사를 한 뒤, 나를 게스트들 앞에서 소개해 주었다. 오늘 초대 한 것은, 길씨와 시아씨가 친하게 진하고 있는 사람들만 인듯하여, 내 존재를 모두 따듯하게 환영해 주었다. 그리고, 각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빵과 쿠키를 시아씨가 설명한다. 먹도록 권하자, 모두 자세히 살펴 보면서(矯めつ眇めつ) 입으로 옮긴다.
"엄청 바삭바삭하고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맛이야!"
"농후해서 차와도 엄청 맞아!!"
"에에, 이것이 빵?! 지금까지 먹었던 것과 완전 다르다고!"
시끌벅적한 감상이 난무한다. 그런 그들의 시끄러움에 조금 납득하는듯 가슴을 핀 길씨와 시아씨. 그렇게 말하는 나도 많은 사람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 맛있는 것을 맛있다고 공감을 할 수 있는건 정말 대단한 거라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만든 것이라면 더욱 기쁘다.
한때의 시끄러움이 된 회장도 드디어 잦아들어, 각 테이블에는 온화한 분위기가 되었다.
"저기, 리사짱"
"네?"
인사하러 끌려다녔던 나도, 겨우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쉬고있자,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아델왕녀가 말을 걸어왔다. 나는 등을 스윽 피고 그녀에게 향했다
"리사짱의 쿠키도 빵도 엄청 맛있었어! 시아에게 들은거지만, 요리도 매우 맛있다던데!"
"감사합니다"
시아씨는 그런 말도 했었던건가 ……하고 놀랐지만, 순수한 찬사는 기쁘다.
"저기, 리사짱이 괜찮다면, 가게를 내보지 않을래?"
"……가게, 입니까?"
"그래. 오늘 같이 맛있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먹는게 좋을거라 생각해! 크로드가에서만 가만히 있는건 아깝잖아"
아델 왕녀는 방긋 웃으며 말했다.
"정말, 아델은 그런거나 말하고, 아델이 먹고싶어서 그런거지?"
대화를 들은듯 한 시아씨가 양손을 꼬며 내 뒤에 서있었다.
"어라, 들켰어?"
"'들켰어'는 무슨, 정말"
가게인가
다시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한 두명을 보면서, 나는 아델왕녀의 제안을 멍한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이 대화가 이세계에서의 내가 있을 장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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