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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 최근 그녀의 상태가 이상해.

 

지크는 리사에게서 위화감을 느꼈다.

 

요리과 설립의 건을 밝혀왔던 날은 명확하게 달랐다.

 

그러나 요 며칠간 그녀는  언뜻보면 모르겠지만 어딘가 달랐다.

 

언제나 변함없이 척척 조리를 해내고 임기응변적인 접객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주 잠깐 동안 그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고우울한 표정이 드러나는 걸 몇번이나 보았다.

 

평소의 그녀의  모습을 눈으로 쫒고  있던 지크라 더더욱 눈치챈 것일지도  모른다. 

 

지크는 어느 때 헬레나에게 지적을 받고 나서  부터  리사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있었다.

 

" 지크씨는 리사씨를 좋아하는 거구나  "

 

그 말을  듣고  지크의 안에 있던 어렴풋한 감정의 정체를 알수 잇게 되었다. 

 

ㅡㅡㅡㅡ 아아, 나는 그녀에게 사랑을  하고  잇어.

자각한 순간 얼굴의 온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자신의 몸에 처음으로  일어난 이변에 놀라,  지크는 손등을 이마에 댔다.

 

" .... 어라? 농으로 한건데 정곡이었나요? "

 

헬레나는 아연해하며 지크를 보았다. 

 

쿨한  지크였으나, 결코 감정이 없는 건  아니다. 

 

좋아하는  요리에 대해 배울 때는 즐겁다. 

 

불합리한 것에 대해선 물론 분노를 느끼고, 기쁨도  슬픔도 느낀다.

 

다만, 그런 것들은 대부분 표정에  드러나지 않았다.

 

거기에 말수도  적었기에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건지 다른 사람들은 모를 정도였다.

 

지크의 감정을 알아차려 주는 건 오랜 시간 함께했던 가족이나 친구였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리사는 만났던 때부터 그랬다

 

연모하는 상대니깐 바램도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표정짓기에 서투른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려 주는  것처럼 느꼈다.

 

그런 리사 였으나, 지크의 연애감정에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그녀는 지크의 호의를 존경에서 오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아 줬으면  한다는 것도  아니다.

 

그 때문에 지금의 양호한 광계가 부숴져 버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그녀와 어울리는가 생각해버린다.

 

요리인으로서, 자신은 아직 미숙하다.

 

아 가게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 보단, 지식도 기술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  그녀에게서 배움을 청하고 잇는 상태다.

 

그녀의 깊은 지식과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에 지크는 매일 압도당하고  잇었다.

 

그런 그녀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 일가/

 

그렇지만 언젠가는리사의 전부를 갖고 싶다.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 건지, 웃는 얼굴의 가면으로 본심을 숨기는 리사.

 

그고민도 한숨도 전부 자신이 품고싶다.

 

동정심과 속마음 같은게 섞여  들어 있는 그 마음은 본인에게  전해지는일 없이 지크의 가슴속에 그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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