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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레시아, 시체꽃 문신에 숨겨진 비밀

작은 고기잡이 어선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린아이 시체들이 발견되었다. 그 속에서 살아남은 시호의 등판에는 갑판에 죽어 있던 여자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시체꽃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범인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시호의 동생을 잔인하게 죽이고, 그녀의 등판에 끔찍한 문신을 새긴 것일까?
강력팀 형사가 된 시호는 자신의 문신과 똑같은 문신을 새기는 라플레시아 걸로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게 된다. 이유는 단 하나, 동생을 죽인 놈들을 붙잡기 위해서이다. 이 과정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이비 종교 단체로 교인들을 조종하는 크고 어두운 세력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산스크리트어로 꽃잎을 채운 시체꽃 문신에 숨겨진 은밀하고 잔인한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이 책은 이번 달 책으로 무엇을 읽을까 고민을 하다가, 알라딘 추천에 떠있길래  보았는데 시체꽃 문신 이라는 색다른 요소가 등장한 살인사건이여서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구매해서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을 표현하자면... 

[ 미적지근한 식전 스프  ]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펼쳐지고, 사이비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책을 읽으면서  박진감이 넘치고 고조되는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들어가서 작은 사건이 터지지만.. 그 사건에  대한 언급은 잠깐 등장하고 말고..  
사건의 진범도.. 너무  쉽게 뭔가 나타나고.... 뭔가 큰 일이 벌어질것 같은 고조되는 느낌을 받지만? 결국에는 별 거 없고..

장편 소설이라고 나와 있기는 했지만,... 솔직히  다음 권이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내용 자체는  좋고 다 좋은데
기대가 되지는 않는 작품이였습니다.

자신의 선호하는  책이 너무 박진감 넘치고  스릴러고 그런 심장이 두근거리는 책은 싫고, 잔잔한 파도와 같이 스무스하게 읽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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