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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레시아, 시체꽃 문신에 숨겨진 비밀

작은 고기잡이 어선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린아이 시체들이 발견되었다. 그 속에서 살아남은 시호의 등판에는 갑판에 죽어 있던 여자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시체꽃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범인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시호의 동생을 잔인하게 죽이고, 그녀의 등판에 끔찍한 문신을 새긴 것일까?
강력팀 형사가 된 시호는 자신의 문신과 똑같은 문신을 새기는 라플레시아 걸로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게 된다. 이유는 단 하나, 동생을 죽인 놈들을 붙잡기 위해서이다. 이 과정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이비 종교 단체로 교인들을 조종하는 크고 어두운 세력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산스크리트어로 꽃잎을 채운 시체꽃 문신에 숨겨진 은밀하고 잔인한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이 책은 이번 달 책으로 무엇을 읽을까 고민을 하다가, 알라딘 추천에 떠있길래  보았는데 시체꽃 문신 이라는 색다른 요소가 등장한 살인사건이여서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구매해서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을 표현하자면... 

[ 미적지근한 식전 스프  ]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펼쳐지고, 사이비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책을 읽으면서  박진감이 넘치고 고조되는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들어가서 작은 사건이 터지지만.. 그 사건에  대한 언급은 잠깐 등장하고 말고..  
사건의 진범도.. 너무  쉽게 뭔가 나타나고.... 뭔가 큰 일이 벌어질것 같은 고조되는 느낌을 받지만? 결국에는 별 거 없고..

장편 소설이라고 나와 있기는 했지만,... 솔직히  다음 권이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내용 자체는  좋고 다 좋은데
기대가 되지는 않는 작품이였습니다.

자신의 선호하는  책이 너무 박진감 넘치고  스릴러고 그런 심장이 두근거리는 책은 싫고, 잔잔한 파도와 같이 스무스하게 읽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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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_ 도서 리뷰  (0)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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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누적 판매 40만부 돌파를 기념하여 벚꽃 에디션으로 새 단장 했습니다. 2021년 4월에 출간되어 전 연령층의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소설 읽기 바람을 일으킨 『불편한 편의점』의 열기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먹먹했다” “눈가에 미소와 눈물이 떠나지 않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었다” “작은 친절과 소통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책”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책” 등의 독자 리뷰 하나하나가 책이 가진 힘을 말해줍니다. 청파동 골목 모퉁이의 작은 가게, 서울역 노숙인이었던 정체불명의 야간 알바가 지키는 곳,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봄날의 편의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한 후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린 경쾌한 작품과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올린 작가 김호연.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망원동이라는 공간의 체험적 지리지를 잘 활용해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냈듯 이번에는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에 대한 공감각을 생생하게 포착해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동네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점입가경으로 형상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이 소설에서도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간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다.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리뷰 

엄마가 읽으려고  사 놓으신 책이였고, 솔직히 이런 책 유형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소설이 아니여서 읽을까 말가 고민을 하다가 마침 읽을 책을 다 읽어서

돈이 들어올 때까지 이 책이나 읽자..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급박한 스토리 전개가 있는 것도 아니였고, 엄청나게 슬픈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였는데 

읽을 수록 마음 한구석을 툭툭 치면서 여운은 남기는 책 인듯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항상 말하고 싶어하는 말. 을 저의 생각대로 임의대로 꼽자면

 

" 삶은 관계이고 관계는  소통이다 " 이 말일 듯 싶습니다. 

 

관계가 틀어져  홀로 남아 생을 마감하려 하던 사람이라도 다른 누군가의 의해서 살기로 결정하고 다른  누군가를 위로하다 나도 위로가 되는.. 

 

처음에는 아무 기대없이 읽다가 마지막에는 정말 좋은 책이고,  이 작가는  이야기를 정말 잘 쓰는 구나 하고  느꼈던 책이였습니다.  

 

 

!!! 여기서 부터는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다가 가장 머릿속에 남는 구절이 있는데, 이거는 약간 화나는  구절? 이랄까요?  

독고씨의 딸이 하나 등장하는데 그 딸에게 독고씨가 쌍커풀 수술 이야기를 하는데 딸이 거기다가

" 왜? 나도 죽이려고? " 하는 그 구절.. 와.. 물론 독고씨가 잘못을 한 것은 맞는데 그 때까지 딸이랑 서먹서먹한 것은 알지만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엄청 났습니다.... 진짜.. 빡침.... ㅋㅋㅋ 저만 그랬나요? 

 

뭐 그래도 내용은 너무 즐겁고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아직 안읽어본 분이 있으시다면 꼭 읽어봐주세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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