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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나 배우가 '아바타 도박(온라인 비대면 도박)'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오후 국내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9월 일본에서 인기를 끌던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필리핀에서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이 중 1명은 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도박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이돌 멤버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는 '아바타' 방식으로도 운영됐다.필리핀 현지 카지노 도박장을 생중계로 매료시키면 한국 접속자가 카지노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일명 '아바타'로 지정한 뒤 베팅을 지시하는 수법을 이용한 방식이다.

또 아이돌 멤버를 비롯해 유명 배우, 조직폭력배 등 수천 명이 원정도박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전체 판돈은 모두 8000억원가량 되며 아이돌 멤버들이 필리핀 원정과 원격도박에 베팅한 돈은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와 관련해 해당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데스크에 우리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름을 숨기고 도박을 한 유명인이 더 있는지 추가 조사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서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벌인 아이돌은 남성그룹 슈퍼노브(전신은 초신성)의 유낙과 성재로 밝혀졌다.

당시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올 9월 당사 소속 그룹 슈퍼노비의 멤버 유낙, 성재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윤낙 성재는 여행 중 안이한 생각으로 부주의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SUPERNOVA」측은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팬이나 관계자에게 걱정과 실망을 끼쳐드려 미안하다.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가 항상 신중하게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앞으로 매번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이다.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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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즈가 추천하는 9인조 그룹 「Snow Man」에 원폭 티셔츠 소동이 발발하고 있다.

 발단은 유튜브의 「쟈니즈 Jr.채널」로 전달되고 있던 Snow Man의 출연 동영상 몇개를 돌연 시청 할 수 없게 된 것.금년 1월의 CD데뷔에 수반해, 현재는 단독 채널이 설치되어 있지만, 지금까지는 전출 「Jr--」로 동영상을 투고하고 있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거기서 투고된 2018년 7~8월의 동영상 몇개. 모두 시청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공통점으로서 지적되고 있는 것이, 멤버 사쿠마다이스케(28)가 입고 있던 원자폭탄 티셔츠다.버섯구름을 방불케 하는 디자인으로, 인터넷상에서는 전부터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다.

〝원폭 티셔츠라는 소식을 듣고 떠오르는 것이 2018년 10월 한국 그룹 BTS의 소동이다.멤버 지민이 원폭 투하를 이미지 한 T셔츠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부터, 일본내에서 비판이 분출.동년 11월의 「뮤직 스테이션」(TV 아사히계)의 출연을 취소하는 등, 큰 영향이 나왔다.그 후, BTS는 일본판 공식 페이지에서 사죄 코멘트를 발표하고 있다.

 예능 프로 관계자는 「사쿠마의 티셔츠에 그려진 디자인은 버섯구름과 같이도 보이지만, 단정은 할 수 없다.BTS와 같이 원폭으로 단정할 수 있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현장감각으로는 말하면 グレー그레이〟와 같은 인상」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 동영상 삭제가 티셔츠 유래의 것인지도 모른다.

 단지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Snow Man에게 있어서 내년 이후는 비약의 해가 될 것이다.그 발판으로서 섣달 그믐날에는 NHK 홍백가합전 첫출장이 정해졌다.

「이 타이밍에 과거 동영상을 삭제한 것은, 홍백전에 후에 문제가 될 만한 소재를 클리닝 하는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가」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소동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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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젊은이들로 붐비는 도쿄 시부야 중심 SHIBUYA109 타워에 한국의 대형기획사 JYP 소속 걸그룹 니즈의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다.전광판에서는 다음 달 2일 발매되는 Nizi U의 1집 앨범 「Sweet bomb」의 광고 영상이 반복해서 흐르고 있었다.Nizi U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는 9일 전부터 입장권 1차 예약 판매가 시작됐지만 수만 명의 팬이 몰려 일찌감치 마감됐다.

 

 


NiziU는 12월 31일에 방송되는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다.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고 화제가 됐던 가수들만 출연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아직 정식 데뷔조차 하지 않은 Nizi U가 출연하게 된 것이다.

반면 12년 연속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온 현지 걸그룹 AKB는 올해 명단에서 빠져 일본 가요계의 일대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음악팬들 사이에선 시대가 변했다는 말이 나왔다.

NiziU는 국내 기획사 JYP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음반사 소니 뮤직이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멤버 9명 전원이 일본인(1명은 미국 이중국적자)으로 처음부터 일본 시장을 통한 세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지난해 7월부터 일본 8개 도시와 미국 하와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응모자가 참가했다.이 오디션 과정은 YouTube(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인 Hulu(풀)와 지상파 니혼TV를 통해 공개됐다.

새 회가 공개될 때마다 오디션 참가자의 이름이 야후!Japan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가 하면 진실 성실 겸손을 강조하는 박진영 PD의 발언은 명언집으로 올라왔다.

6월 30일 발매된 Nizi U의 프레데뷔 앨범 'Make you happy'는 오리콘 랭킹 등 일본의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에서도 차트 상위를 차지했다.

황선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센터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포맷, JYP의 훈련과 프로듀싱 능력, 일본 소니뮤직의 현지 파워, 박진영 개인의 캐릭터 등 여러 강점이 있었다.한국과 일본이 각각 잘하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협업한 것이 세계에 통했다고 분석했다.

NiziU의 성공 형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새롭다.2000년대 가수 보아가 일본 에이벡뮤직을 통해 일본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였다면 2010년을 전후해 카라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 수출돼 K-pop 장르를 넓혔다.

다음으로 트와이스 아이즈원처럼 외국인 멤버가 가입한 아이돌 그룹이 최근까지의 트렌드였다.

그런데 니주는 모두 일본인 멤버로 한국에서 훈련을 거쳐 일본에서 K-pop을 부른다.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세상에 나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NiziU의 등장은 일본 J-pop 시장과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일본 엔터테인먼트지 닛케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Nizi U는) 데뷔 후 일본 시장을 무대로 어떤 활약을 하고 일본에 초점을 맞추면서 어떻게 글로벌하게 활약할 것인가라며 그 수법으로 향후 일본 아이돌 산업이 지향하는 글로벌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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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규제를 둘러싸고 한·일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페이스북(페이스북)에 유튜브(유튜브) 죽창가 링크를 올렸다.죽창가는 항일의지를 노래한 민중가요다.다음 달에는 고민정 당시 대변인이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은 현재 이 역사 앞에서 얼마나 정직한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며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였다.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본에) 손을 내밀자는 게 무의미해 보인다"고도 했다.

최근 청와대는 일본에 손을 내밀고 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강창일 전 국회의원의 주일 대사 내정 사실을 전하면서 "경색된 한일 관계의 고리를 풀고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재인(한중일) 대통령은 14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화상정상회의에서 간 총리를 직접 거명하며 특히 기쁘다고 말해 친근감을 표현했다.지난해와 올해 일본에 대한 청와대의 온도차는 크다.

 

 

 

 

(1) 바이든 시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달 12일 문 대통령, 간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대해 똑같이 언급했다.아울러 한미동맹은 핵심축(linchpin)이고, 미일동맹은 초석(cornerstone)이라고 표현했다.이에 대해 바이든이 동맹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인 인도 태평양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미주연구부)는 "(바이든이 초대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토니 블링켄은 한·미·일 3국 공조에 대해 매우 애착이 강한 사람이다.한일관계 회복은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 중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미국이 인도 태평양 전략을 펼 때 동맹국 간 갈등은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이 한일 관계 회복에 직접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일본학과)도 바이든 시대에 접어들면 한일 관계 개선 요구가 강해질 것이라며 강창일 내정자의 대사 임명 등 한국 정부의 한일 관계 회복 제스처는 그 선제적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 북한문제 지렛대

청와대가 한·일 관계 회복을 북한 문제 진전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문 대통령은 2018년 5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일 공조, 북한의 체제 안전보장을 위한 북-일 관계 정상화 등 여러 측면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의 일본 요인을 중요시해 왔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일본학과)는 미중 갈등이 심화돼 동북아시아가 신냉전체제로 돌아가면 대북정책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로서는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이를 계기로 북-일관계를 개선해 한일, 북-일, 남북관계의 선순환을 창출하려는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아베가 아닌 칸

청와대가 일본과의 관계 회복에 적극 나서게 된 데는 아베 내각에서 칸 내각으로의 정권교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양기호 교수는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었다.한국도 아베 전 총리에 대한 반감이 심해 서로 대화가 원활하지 못했다.간 총리로 바뀐 뒤 청와대는 새 술은 새 가죽주머니에 담으라는 말처럼 새롭게 신뢰 구축을 해 나가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덕 교수는 " 총리에게는 내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성공이 가장 중요하고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이나 북한과의 관계 회복도 필수적이지 않겠느냐"며 " 총리가 아베 전 총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한반도 문제가 있는데 그런 이해관계 때문에 한일 간에 화해 제스처가 오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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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1일(일본 시간 2월 1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 미 음악계 최고봉의 제전 「 제63회 그래미상」전83 부문의 노미네이트 작품/아티스트가 발표가 되었다.비욘세가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지난해 시상식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전미차트 1위를 차지한 히트곡 Dynamite가 최우수 팝 퍼포먼스(그룹) 후보에 오르며 그토록 염원하던 첫 후보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6개 부문. 세 번째 올해의 앨범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듀아 리파도 6개 부문에서, 주요 4개 부문 중 신인상을 제외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일본인으로는 전회에 이어 드러머/퍼커셔니스트 오가와 케이타가 '최우수 인스투르먼트/보컬 어레인지먼트' 후보가 되었다.

 시상식 사회는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결정.더 데일리 쇼(에미상 수상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제62회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코미디 음반 부문에 올랐다.본인은 「최우수상으로 선택되지 못한 아티스트들이 눈물 흘릴 때는 어깨를 빌려 줄 수 있고(코로나화라서, 실제로 어깨를 빌려 줄 수는 없지만), 스스로도 안성맞춤인 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코멘트하고 있다.

 또한 「최우수 이모시브·오디오·앨범」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심사가 다음 기회로 미뤄졌기 때문에 전체 84개 부문 중 83개 부문을 발표했다.수상식은 일본 시간 2월 1일 오전에 WOWOW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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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당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중인 배우 윤지오가 사망설과 SNS 해킹 피해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오전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 계좌 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 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다"라고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윤지오의 신병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고, 이어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은 돌연 비공개로 전환되며 궁금증은 더 커졌다.

 

그러자 윤지오의 지인이라고 나선 한 네티즌은 "누군지 모르지만 선 넘으셨다. 윤지오 씨 계정 해킹당했고 무사하다. 근거 없이 해킹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까운 지인이라 주장한 네티즌은 "지금 (윤지오와) 같이 있다. 해킹된 상황이라 로그인도 못 하는 상황이라 댓글로 대신 전해드린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재 전문가를 통해 계정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누가 이토록 악랄한 짓을 했는지 밝혀내고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의 성 접대 강요 사건 등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낸 439명도 윤 씨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윤지오에 지난해 11월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윤지오는 당국이 자신의 소재를 다 알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법무부는 "해외 도주 피해자의 경우 통상 국내에서 주소지가 없다는 뜻에서 소재 불명으로 간주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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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됨에 따라 3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탄력이 붙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오늘(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으시죠? 

 

 

이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다시 한번 영업에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수도권과 일부 지방 지역에서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기존 2.5단계 수준에 준하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2단계상의 집합금지 업종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등 5개 업종으로,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발효됐던 2.5단계상의 고위험 12개 업종(5개 업종+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 직접판매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 PC방)보다 범위가 좁지만 5개 집합금지 업종 입장에서 보면 정부 명령에 따라 영업이 원천 금지되는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광범위한 타격을 주는 부분은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입니다.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직접판매 홍보관,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고, 음식점은 이 시간 이후로 포장·배달 판매만 허용됩니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므로 자리에 착석할 수 없습니다.

 

영업제한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많아 매출 감소는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시점이 송년 모임이 많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여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연말 대목마저 망쳤다는 한숨 소리가 나옵니다. 이런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로 연결됩니다. 정부는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전 국민에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했고,

9~10월에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이미 국회에서 시작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예산안상에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자는 입장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2월 2일에 본예산을 통과시켜놓고 내년 1월에 재난지원금 추경을 한다고 창피하게 얘기할 수 있나"라면서 국회가 심의 중인 본예산으로 3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어제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그는 "내년 1월에 가서 또 추경을 편성하는 것보다는 지금 편성 중인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미리 편성해놓는 게 낫다"며 "정말 다급해지면 4차 재난지원금을 추경으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론에 대해 현재로선 한발 물러서 있는 입장입니다.

 

재난지원금은 국채 발행 등 설계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내년 본예산에 넣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는 재난지원금 자체에 대한 부정이라기보다 재난지원금을 내년 본예산으로 당장 반영하는 데 대한 기술적인 문제로 해석됩니다. 재정당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만한 예산이 당장 없는 상태이고 추경을 또 한 차례 논의하기에는 연말까지 남은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만큼 국회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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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 회사 아스트라 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두 차례 투약량을 조절할 경우 면역 효과를 9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알려졌던 평균 70% 효과를 크게 넘어서는 것입니다. 앞서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과 비교해 가격이 싸고 유통이 쉽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있어서 물량 확보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데 처음엔 절반 용량, 두 번째엔 고용량으로 투여했더니 90%까지 면역 효과가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 모두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면역 효과가 오히려 62%로 떨어졌습니다.

종합하면 평균 70% 수준인데, 크리스마스 전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가격이 싸고, 유통이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한 차례 접종에 4달러, 우리 돈으로 4천 원대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2만 원에서 4만 원 안팎입니다.

또 영하 20도에서 70도 상태에 냉동 보관돼야 하는 다른 백신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있어 물량을 보다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될 전망입니다.

미국도 이르면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합니다.

[몬시프 슬라위/미국 백악관 백신개발책임자 (현지시간 22일 / CNN) : 우리의 계획은 백신 사용 승인이 나고 24시간 안에 접종 현장에 백신을 보내는 겁니다. 아마도 12월 11일이나 12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국내 백신은 3개가 임상 단계에 들어갔지만 모두 초기 단계라 개발이 마무리되기까지는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동물효력시험 착수

 

 

고려대, 청주대 연구팀과 계약 체결...동시 시험 진행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3일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의 동물효력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에 감염된 동물의 동물효력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동물을 지난주 수입했다. 이는 지난 임상 신청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보완 사항이었다. 회사 측은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청주대학교 공동연구팀과 계약과 동시에 시험에 착수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동물 수입 과정에서 예정보다 일정이 늦어졌지만, 시험이 진행돼 연내에 결과가 도출되면 이후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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