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 온지 약 2개월 반. 나는,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오픈한 나의 가게. [카페 오무스비(おむすび)] 앞에 서있다.
이 1개월 반을 준비하는데 소비하고, 드디어 가게를 여는 날이 다가왔다. 도중에, 개장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사고도 있어서, 개점 예정일이 보름남았지만, 만족한 가게가 되었기 때문에, 그 사건은 눈감자.
이 세계에 갓 왔을때의 내가, 간단하게 장사를 할 수도 없고, 가게를 열기까지 시아씨와 길씨를 필두로, 아슈리 상회의 알케ㅡ씨나 사리어스 마도구점의 사리어스 부자, 크로드가의 집사인 레이드씨나 마리씨, 시녀분들 등등, 정말 고마운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아, 물론 정령인 바질짱도 말이지.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이라는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것. 그리고 내 고향 음식을 걸고 [주먹밥](※ⅰ) 이라는 가게 이름으로 했다.
또한, 가게의 형태는 이 세계에서는 새로운 음식점 스타일인 [카페]로 했다.
개장한 가게는, 입구 오른쪽에 원래 있던 한 장의 판자로 된 카운터, 왼쪽에는 벽에 설치되 있는 가죽으로된 벤치시트, 부드러운 색인 테이블 3개와 의자가 놓여져있다. 그리고, 카운터 앞에는, 유리의 작은 상자로 밖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 되 있어서, 가슴높이 정도부터 외측 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밖에서 직접 테이크아웃이 가능 하게 되어 있다.
아침부터 개점 준비를 하여, 지금은 점심 전. 드디어 오픈 시간이다. 나는 개점까지의 일을 마음깊이 되새겨보면서 가게를 바라본 뒤, 격자로 된 유리로 되 있는 레드와인색의 문을 열고, 거기에 걸려있는 팻말을 [준비중] 에서 [영업중]으로 뒤집었다. 카운터 안으로 들어와서, 고객이 오기를 기다린다. 머리속에서 접객을 시뮬레이션 하면서 유리를 닦고 있자, 입구의 문에 달려있는 벨이 소리를 울렸다.
"어서오세요"
조금 긴장하면서 말을 하고, 찾아온 고객 제 1호에게 얼굴을 향한다.
"리사짱, 왔어~"
방긋 방긋 웃으며 들어온건, 시아씨와 길씨였다. 아침, 집에서 배웅해준 두명을 보고, 나도모르게 힘이 빠졌다.
"시아씨, 길씨. 두분이 고객 제 1호에요"
안심하면서 두명을 자리로 안내한다.
"그렇지! 왜냐면, 가게 근처에서 개점하는걸 ----- 아파!"
"길!"
시아씨가, 길씨의 말을 막듯이 쌔게 어깨를 두드리고, 그는 노려보았다. 아무래도 이 두명은 날 위해서 개점하는걸 몰래 기다려 준듯 하다. 막 본심을 말해버린 길씨가, 미안하다는듯 시아씨에게 눈짓을 하는걸 보니, 부끄럽고 기쁜 생각에 조금 웃고 말았다.
둘이 테이블 자리에 서로 앉는걸 기다리며, 나는 메뉴를 집어들었다. 고객으로서 와 준 두명에게, 나는 재대로 된 점원으로서 접객한다. 솔직히, 꽤 부끄럽지만, 실제로 고객을 대하기 위한 롤 플레잉을 겸하면서, 재대로 하다.
"고객님, 여기 메뉴입니다. 또한, 오늘의 런치세트는 달걀과 야채의 센드위치 세트와 오무라이스 세트 두종류입니다. 런치세트로는 스프와 샐러드가 같이 나오고, 플로스 2릴으로 드링크(음료)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두명에게 각각 메뉴를 전달한 후, 카운터 반대편 벽에 걸려 있는 큰 검은 판을 가르켜, 다시한번 써 둔 일본의 런치세트 설명을 한다.
"나는 오무라이스 세트로 할까나. 그리고 오리지널 브렌드 티라는거도 같이 내주지 않겠니?"
"그러면, 나는 샌드위치 세트가 좋아. 나도 오리지널 브렌드 티로"
"알겠습니다. 음료는 식후에 가져다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잠시 기다려주세요"
두명의 주문을 전표에 메모하여, 카운터로 돌아온다. 그리고 카운터 안의 주방으로, 재빨리 준비를 시작한다. 먼저, 두 유리컵에 차갑게 해둔 물을 붓는다. 물에는 레몬과 닮은 과일을 자른것을 넣었기 때문에 상쾌한 향기가 난다.
그리고, 움푹파인 접시를 꺼내어, 미리 준비 해 둔 샐러드를 담아서, 위부터 드레싱을 뿌린다. 그것들과 토라리를 쟁반에 올려서 주방에서 나온다.
"실례합니다. 샐러드입니다"
나이프과 포크를 각각 놓고나서, 샐러드와 물을 테이블에 놓는다. 둘은 즐거운듯이 내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기 때문에, 조금 부끄럽다. 방긋방긋 웃는 두명에 따라 웃겨지는듯 웃으며, 나는 또 다시 주방으로 돌아갔다.
다음은, 아침부터 담가둔 수프를 화로에 올려서 데운다. 오늘의 수프는 포토푀 이다. 그리고, 샌드위치를 삼각형으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계속해서, 오무라이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따듯하게 된 프라이펜에 버터를 한조각 넣자, 'じゅ- '의 소리와 함께, 버터가 점점 녹아간다. 프라이펜을 돌리면서 골고루 바르며, 풀어둔 달걀에 조금 우유를 더한것을 투입한다. 여기서는 스피드 승부다. 또 다시 'じゅ- '의 소리를 내면서, 달걀액을 젓가락으로 재빨리 섞는다. 어느정도 섞어졌으면, 평평하게 해서, 가운대에서 조금 안쪽으로 보온밥솥에 넣어두었던 치킨라이스를 퍼서, 손잡이를 툭툭 치면서 둘러간다.
거기서 화로에서 프라이펜을 없에, 접시에 미끄러지도록 수북 담는다. 정 중앙에 손수만든 케찹을 올리면, 오무라이스 완성이다. 따듯하게 데운 수프도 그릇에 옮겨, 각각 쟁반에 올린다.
두명이 있는 곳으로 가자, 샐러드를 마침 먹고있는 중 이였다.
"기다리셨습니다. 오무라이스와 샌드위치, 그리고 수프입니다."
두명의 시선에도 익숙해져, 재빠르게 그릇을 놓는다.
"맛있어보이네!"
샐러드를 먹는 손을 멈추고, 두명 다 각각 주문 한 샌드위치와 오무라이스에 눈이 향한다. 집에서도 같은 행동을 먹고있음에 불구하고, 시아씨와 길씨는 눈을 빛내고있었다.
"그러면, 천천히 드세요"
나는 가볍게 인사를 하고, 카운터로 돌아갔다. 두명은 때때로 서로 부탁한 음식을 교환해 먹으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마음속이라고는 해도,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는건 나쁘기때문에, 카운터 옆의 외창문 밖으로 눈을 돌리자, 때때로 여기를 쳐다보는듯 하면서 걷는 사람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바깥문에는 돌출되있는 것처럼 선루프가 붙어있어, 그것을 접으면 덧문처럼 된다.
오픈 전인 어제까지는 닫고있었기 때문에, 이 길을 자주 지나가는 사람은 새로운 가게가 오픈한 것을 깨달아 준 걸 지도 모른다. 원래 세계처럼 새롭게 지어진 가게 앞에 화환을 놓거나 하는 습관은 없기 때문에, 새로운 가게가 지어진 것을 사람들이 아는건 대체로 입소문이나, 이렇게 우연히 가게 앞을 지나치는것에 의한것같다.
오늘은 첫날이고, 아는 사람 이외의 고객은 와주었으면 할 정도인 마음이었기 때문에, 여기를 신경 써주고 있는것만으로도 기쁘다. 오늘은 지나쳐 버린 사람도 언젠가 와 주었으면 좋겠다.’
두명의 테이블에서 빈 샐러드 접시를 빼내어, 카운터로 돌아오자, 문에서 가게 앞에 한대의 마차가 정지한것을 보았다. 세세한 장식이 붙어있는 큰 마차에서 한명의 여성이 내려와서 바깥문 옆까지 다가와서, 나는 바깥문의 손잡이에 손을 걸었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빵을 먹고싶습니다만.."
차분한 곤색 드레스를 입은, 품위가 있는듯한 여성이다. 크로드가의 마리씨와 닮은 분위기로 추측하건데, 이 마차의 주인인 귀족의 시녀씨인것 같다.
"빵은 롤빵과 식빵이 있습니다만, 어느것으로 하시겠습니까?"
쇼케이스에 나열되어 있는 물건을 손으로 가르키면서 묻는다.
"그러면, 둘 다 10개씩 주세요"
"알겠습니다. 식빵은 슬라이스로 해드리기 때문에, 10장으로 괜찮습니까?"
"네, 부탁드립니다."’
조금 당황하면서도, 미소로 주문 해주는 여성에게 누그러지면서 부탁받은 주문을 준비한다.
"여기에 넣어주실 수 있으십니까?"
여기에서는 빵을 살 때는 전용 바스켓(바구니)를 지참하는것이 일반적이다. 나의 친가에서도 가까운 두부가게에서 두부를 사러 갈때는, 플라스틱 용기를 가지고 사러 갔으니까, 그것과 같은 감각이다. 지참해 온 바구니를 받아, 거기에 빵을 넣는다.
"기다리셨습니다. 이것으로 괜찮으신가요?"
내용을 확인해 받아, 바구니를 건내준다.
"그러면, 롤빵은 1개당 25릴, 식빵은 1장당 1릴이니, 총 35릴이 되겠습니다."
이 세계의 빵 (엄청 딱딱한 빵) 은 통상 1릴이다. 만드는 공정의 수고나 제법의 새로움 등을 고려하여, 아레크씨에게도 상담하여, 롤빵은 2.5배의 가격으로 했다
원래 세계와 차별화를 어느 정도 두지 않으면 시장을 독점해버리기 때문에, 이 정도의 차이는 필요하다고 한다. 제법이 넓혀지면, 자연스럽게 가격은 내려간다고 아레크씨가 말을 했다. 식빵은 거기에 해당하는것이 이 세계에는 없었기 때문에, 가격을 설정 하는것이 고민이였지만, 6장 슬라이스로, 1장당 1릴, 1근에 6릴이기때문에, 롤빵과 비교해서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녀분들에게 대금을 받아, '감사합니다' 라고 고개를 숙이며 배웅했다. 시녀가 올라타자, 천천히 마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것을 잠시동안 바라보면서, 마차의 창문이 열렸다. 그로부터 얼굴을 내민것은 아델왕녀님이였다.
그녀는 부채로 입을 가리면서, 나에게 윙크를 하고 떠났다. 아무래도 일부러 와 준듯 하다.
후에 알게 되지만, 왕녀님의 마차에는 왕가의 문장이 새겨져있어서, 만약 본인이 타고있지 않아도 왕가가 보내온 사람이 온 것은 바로 퍼지는것 같다. 그때문에, 나와 관련이 없는 곳에서 [카페 오무스비]은 왕가 납품 가게가 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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