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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리 상회. 페미포미아 왕국의 본점을 두어, 각 나라에도 지점을 가지고 있다. 취급하는 상품은 식품, 마술도구를 시작으로 하여, 여러가지. 유통업도 폭넓게 취급하며, 각 나라의 왕실과도 거래를 하고 있다.
지금 나는 그 큰 상회로 향하고 있다. 덧붙여서, 거기는 시아씨의 친가이기도 하다. 약속이 잡힌 것은 시아씨의 연락(コネ) 덕분이다
정령인 바질에게 쌀이 있다고 들은 나는, 제일 먼저 시아씨와 상담을 했다. 바질이 말하기를"이 세계에는 쌀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라는거 같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고, 낙농업 · 목축업용으로 밖에 거래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닌지? 하고 생각 했다.
예상대로, 쌀은 취급하고있는 것은 전문업자 뿐이였다. 그래서 어떻게든 해서 입수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귀족! 이라는 느낌의 마차에 타고, 바질과 함께 아슈리 상회에 향했다. 내 어깨를 잡고 문으로보이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 하고 콧노래를 부르고, 마치 소풍을 가는 아이같다.
시아씨도 나와 외출하는 것이 기쁜듯이 들떠 있다. 딸과 쇼핑하는 것이 꿈이였어! 라는거 같다. 그 목적은 쌀이라고는 정말 말할수가 없어서 죄송하다……. 즐겁게 보이니까, 그다지 쌀에 대한건 말하지 않도록 하자, 응.
타고가는 사이에 시끌벅적 해졌기 때문에, 어찌 저찌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외출인데도 경치를 즐기는 짬도 없는 채, 목적지에 도착해버렸다.
마차에서 내리고, 눈앞에 멋진 4층 건물이 있었다. 아마 이 세계에서는 최고층 건축물 부류에 들어가는건 아닐까. 큰 현관문은 없고, 사람이 계속 출입하고 있다. 시아씨가 다음으로 건축 내부에 들어가자, 큰 카운터의 접수처가 있었다.
"아나스타시아 크로드입니다만, 아레크 오라버니는 계셔? 오늘은 여기에 있다고 들었는데"
시아씨가 접수처의 언니에게 묻자, 그녀는 곧 바로 안쪽에 달려갔다. 과연, 창업자 일가의 얼굴은 잘 알려져 있는거 같다. 접수처의 언니는, 조금 몇분으로 돌아와서, 2층의 한 방에 안내해주었다. 방의 중앙에 있는 소파세트에 시아씨와 앉았다. 그러자, 바로 아까의 접수처의 언니와는 다른 여성이 차를 넣어주었다.
추가로, 이 세계에서의 차는 일반적으로 허브티를 가르킨다. 홍차나 녹차는 마시지 않는듯하다. 그보다, 있는지 조차 불분명하다. 게다가, 허브티도 입을 건조시킨 것이 아니라, 꽃을 건조시킨 것이다.
그리고, 차와 곁들여 먹는것이 없다. 과자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그 대신인건지, 허브티에는 무조건 설탕을 넣어 마신다. 이 세계의 음식중에서 이 차만은 유일하게 맛잇다고 생각한다.
차를 마시고 한숨을 고르고, 방의 문이 노크되었다. 시아씨가 대답을 하자, 한명의 남성이 들어왔다.
"시아, 오랜만이야"
"아레크 오라버니!"
그 남성은 시아씨와 재회를 서로 기뻐한 뒤, 뒤에 서 있는 나를 보았다.
"시아, 그녀가 너의 딸이 된 아이구나"
"리사짱, 소개할게. 그는 내 오빠이고, 지금 이 아슈리 상회를 관리하고 있어. 오라버니, 그녀가 이야기 했던 아이, 리사야"
시아씨의 오빠가 나에게 다가와, 한 손을 내밀어 와서, 나도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한다.
"아나스티시아의 오빠로, 아레크시스 지젤 아슈리다. 잘 부탁해 리사짱. 편하게 아레크 삼촌이라고 부르렴."
"처음뵙겠습니다, 리사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아레크시스씨는 한마디로 말하고, 댄디한 삼촌이였다. 크로드가의 집사인 레이드씨도 댄디 하지만, 종류가 다른 댄디함이다. 드레스씨는 매우 지적인 느낌이지만, 아레크시스씨는 여성에게 인기 있어 보인다고 할까……. '젊을때는 상당히 남녀관계의 소문이 흘렀습니다' 같은 분위기. 아레크씨에게 재촉되어 소파에 앉자, 그는 반대편에 앉았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일으로 온 거니?"
아레크씨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꺼냈다.
"아레크 오라버니에게 부탁이 있어서, 쌀을 융통 해주길 바래"
"쌀을? 왜 갑자기 쌀인거니? 뭐, 준비는 가능하지만……"
아레크씨는 이상하다는 듯 하였다. 그야 그럴것이다. 여성 두명이 찾아와서 가축용 사료를 융통해달라고 말하면, 보통 무슨일인가 하고 생각하지.
"리사짱이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이야기 했었지? 그래서말야, 리사짱이 있던 세계에서는 쌀이 주식이였다는거 같아"
시아씨는 내가 이세계에서 온 일을 아레크씨에게 전한듯 하다. 아레크씨는 쌀이 주식이라는 소리를 듣고 놀라고있다.
"쌀이란게, 그 쌀 말하는거 맞지? 사실이야?"
"이 세계의 쌀을 아직 본적은 없습니다만, 아마 같은것이 아닐까 하는데……"
슬쩍 바질짱을 보자, 계속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니 같은 것임에 틀림없다.
내 말을 믿지 못하는지, 아레크씨는 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성에게 쌀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있자, 여성이 마대를 가지고 돌아왔다. 아레크씨는 그것을 받아, 테이블 위에 마대 중심을 보여줬다.
"이거지만……. 정말로 이걸 인간이 먹을 수 있는건가?"
정확히 쌀이였다. 그저, 껍질(籾殻)①이 붙은 채로.
"제가 있던 세계의 쌀과 같네요. 이 껍질을 벗기고, 정미(精米)하고 나면 먹을 수 있어요"
"껍질? 정미?"
무슨말인지 모르다는듯 고개를 기울이는 두 사람에게, 나는 쌀을 한알 집어서, 조금씩 손톱을 세우며 껍질을 벗겨 보여주었다.
"이 외측의 갈색부분이 껍질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이것을 벗기면 현미가 됩니다. 하나 하나 벗기는건 매우 힘들어서, 원래, 전용 기계를 사용해야 하지만 말이죠. 현미 주변을 더욱 깎아서, 새 하얗게 된 것을 밥으로 지어서 먹어요"
나의 손가락에 있는 현미가 된 쌀을 두명이 계속 쳐다보고 있다. 아무래도 애초에 껍질을 벗긴다는 발상이 없었던것 같다. 그러고보니, 밀가루도 통밀이였고.
"과연…… 그러면, 전용 기계가 있으면 먹을 수 있는거구나?"
"네. 조미(糙米)② 라고 하지만, 벼는 마찰시키면 (껍질이) 벗겨집니다. 구조적으로는, 파여있는 절구같은게 있으면 됩니다만……"
현대 일본에서는 조미는 전 자동 기계가 하니까. 여기는 옛날의 제법으로 지도 할 수 밖에 없나. 처음에는, 자력으로 조미와 정미를 해야지
"과연. 그건 그렇고, 리사짱이 있던 세계는 엄청나구나. 시아에게 들었지만, 리사짱이 만든 요리는 놀랄만큼 맛있다던데?" "정말이야! 빵도, 파스타라는 요리도 정~~말로 맛있어!"
시아씨는 그 이야기도 말 한듯 했다. 그렇게 말하자, 시아씨는 가지고 온건지, 백에서 무언가를 집어 꺼냇다.
"짜잔! 이게 리사짱 특제 빵이야! 아레크오라버니 먹어봐요!"
그것은 내가 오늘아침 구운 빵이였다. 시아씨는 일부러 지참했던것이다. 아레크씨는 얇은 종이 위에 올려진 그것을 한손으로 잡더니, 계속 보면서 표정이 바뀌었다.
"이것이 빵인건가!? 굉장이 부드러워!"
아니요, 오늘 아침 굽고 나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조금 딱딱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 엄청 딱딱한 빵에 비교하면 상당히 부드럽지만요.
아레크씨는 흠칫흠칫 빵을 한입 베어물었다.
"……맛있어! 마치 빵이 아닌거같아!"
아니요, 빵 맞으니까
"그렇지!? 맛잇지!?"
시아씨도 아레크씨에게 동조한다. 시아씨는, 자신이 빵을 먹었을 때의 충격을 솔직히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 엄청 딱딱한 빵 밖에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리도 아니지…….
"리사짱, 갑작스럽지만, 이 빵의 제법을 넓혀볼 생각은 없나?"
아레크씨는 먹다만 빵을 한손에 집고, 진지한 얼굴로 나에게 말을 꺼냈다.
-------빵의 제법을 넓힌다. 이 세계에 온 이후로, 나는 크로드가에서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 해본다. 지금, 빵이나 파스타를 포함해서, 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나다. 즉, 맛있는 요리를 먹고싶다면, 자기가 만들 수 밖에 없다. ……뭔가 싫다. 그건 마치 전부 자신이 만든 맛이잖아.
"좋아요"
나는 기분좋게 허락했다.
"정말!? 마진도 재대로 지불 할테니까 말이야! 빨리 계약하자!"
역시 아레크씨는 장사꾼인거 같다. 대기하고 있는 여성에게 무슨 말을 하더니, 그녀는 곧바로 양피지와 펜을 가지고 돌아왔다.
"저기, 대신에 조건이 있습니다만, 괜찮습니까?"
부랴부랴, 바쁘게 계약서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아레크씨에게 말을 꺼낸다
"먼저 가격을 가능한 한 낮게 책정 하고 싶어요"
"에에! 이렇게나 맛있는 빵의 제법이니까, 꽤 높은 가격으로 판매 해도 이상하지 않을거라 생각 하는데……"
"가능한 한 빨리 이 제법을 넓히고 싶어요. 그렇기 위해서는 유복한 사람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간단하게 아는게 가능해 진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일리는 있지만, 처음에는 높은 가격을 설정해 두지 않으면, 제법같은건 입으로 넓게 퍼져가니까, 언젠가는 판매 할 의미가 없어져 버려
"네, 그것도 알고있습니다. 판매를 하는 이상에는, 이득을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 하지만, 이 빵의 제법을 넓히는게 첫번째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역시 어렵습니까?"
"알았어. 확실히 이 빵이 어디에서라도 먹을 수 있게 된다면 좋은걸"
"정말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레크씨는 처음이야말로 조금 곤란해 하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웃으면서 승낙해주었다.
"단, 교환조건이라고 말하기는 뭐 하지만, 빵 이외의 요리 제법도 판매 해도 될까?"
"물론이에요. 아, 그래도 여기에서는 재료가 들어오지 않는게 상당히 있어서, 만들지 못하는거도 있습니다만……"
"그렇군"
"전용 조리기구가 필요한 것도 있어요. 처음에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부터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점점 복잡한 기구도 필요하게 될 거라 생각해요"
"그거라면 걱정하지마. 우리 상회 안에서 개발부문이 있단다. 리사짱이 희망하면 거기서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요리 제법도 같이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
"그거 좋네요! 도구만 있어도 제법을 모르면 의미가 없으니, 또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니까요"
원래 세계에서도 실리콘 형태같은 것을 붙이고 있는 레시피책이 있었으니까. 갑자기 튀어나온 말에, 아레크씨는 앞으로 재료나 소재의 연구개발을 전면적으로 협력 해주기로 되었다.
"그러면, 먼저 오늘은 계약만 주고 받자. 제법은 후일, 다시 알려주면 좋겠어"
"네, 알겠습니다. 아, 만약을 위해서 시아씨에게도 확인 해 받아도 괜찮습니까?"
"그렇겠네, 시아도 확인 해 주겠니"
"응, 괜찮아"
글씨는 대부분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계약서를 소리내어 읽어 보고, 시아씨에게도 확인해 받는다. 마지막으로 문말의 공란에"나의 세계"의 문자₂로 사인을 한다.
"이거로 괜찮은 건가요?"
"응, 고마워. 그러면, 제법은 다른 날에 다시 들어 보고 싶지만, 편한 날은 있는건가나?"
"저는 언제라도 괜찮습니다."
"그런가, 그럼, 바로 내일이라도 괜찮니?"
"네, 괜찮아요"
"리사짱, 내일은 내가 같이 갈 수 없는데, 괜찮아? 물론 마차로 보내주는 건 하겠지만……"
"괜찮아요. 시아씨도 일이 있고, 작은 아이도 아니니까"
"그래? 그러면 좋지만……. 아레크 오라버니, 아무쪼록 리사짱을 잘 부탁해요"
"그래. 알았다"
아레크씨와 다음에 만날 약속을 잡고, 나와 시아씨는 아슈리 상회를 뒤로 했다. 원래는 쌀을 입수 하기만 하려 했지만, 생각치 못한 요리의 제법을 넓히는 것이 되어 버렸다. 뭐, 사회에의 Give & Take 라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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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있구나! 대두는? 그리고 조미료가 있으면……. 어쨌든, 고추는 있는거야? 그리고 초콜렛, 아니 이경우는 카카오열매인가……. 또…….”
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의 텐션 (흥분) 은 급상승해, 다른 식재료의 단서라도 잡기 위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그대로 바질짱에게 거침없이 말했다. 거침없이 말하는 나를 보고, 바질짱은 당황하며 뒷걸음질 했다.
"마, 마스터! 우선 진정해주세요 ~"
그, 그렇네, 바질짱이 말하는 대로 (마음을) 가라앉하자.
"이름은 다르기 때문에, 마스터가 원하고 있는거랑 같은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마스터가 있던 세계와 비슷한 식재료는 거의 있어요 ~"
"그래?"
"네! 여신님이 알려주셨어요! ……아, 이 이야기는 말하면 안돼는거 였을까나……?"
"여신님?"
"여신님은 저희들의 모친과 같은 존재이고, 이 세계를 만든 위대한 분이에요"
"헤에~"
바질짱과 만낫을 때도, 이야기 할 때 나왔던 여신님. 나를 이 세계에 대려온 장본인이면서, 정말로 원한이 없다고는 말 할수 없지만, 원래의 세계와 비슷한 식재료를 만들어 준거라면, 조금 다시봐줘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한다.
음식은 소중하다. 음식의 원한은 무섭달까, 그 반대도 당연하다.
"그러면, 대부분의 식재료가 여기에도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거겠네?"
"네, 괜찮아요!"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는 바질짱을 보고 안심한다. 식재료가 있다면, 음식 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마스터, 다른거는? 뭔가 곤란한거는 있어요?"
"으~음, 곤란한 일 말이지……. 식사가 엄청 맛없다는건 곤란해있지만, 그건 당분간 어쩔수 없으니까. ……아, 그래! 곤란하다 해야 할지, 질문이지만, 바질짱은 무슨 정령이야? 정령에게도 계통이라고 할지 특기분야적인 게 있다고 길씨가 말했는데……. "
"저는 초록의 정령이에요. 식물에게 건강을 나눠주거나,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가능해요! 또, 바람의 힘도 조금만 사용할 수 있어요~"
"헤에~, 그래서 식재료에도 자세하구나"
"그렇습니다!"
작은 몸으로 자신이 있는듯 가슴을 피는 바질짱의 모습은, 뭔가 흐뭇하다. 여기의 식물이나 식재료에 자세한 사람 (정령) 에 만난것은, 생각치도 못한 행운이다.
"그리고 소박한 질문인데"
"무슨 질문이에요?"
"정령은 밥 먹을수 있어?"
"먹지 않아도 괜찮지만, 먹을 수도 있어요"
"헤에~"
"……사실은, 마스터가 만든 밥, 맛잇어 보여서 엄청 먹고싶었어요!"
바질짱은 부끄러운듯이 손가락을 꾸물꾸물 대면서, 그 눈이 기대의 눈빛을 발한다.
"그랬었구나. 그러면, 이번부터 바질짱의 밥도 준비할게"
"정말이에요!? 와아!"
바질짱은 상당히 기뻐했는지, 솔직하게 기쁨을 나타내면서 내 주위를 둥실둥실 날아다녔다. 나도 이제부터 손에 가질 식재료를 상상해 기뻐하면서, 그녀와의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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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일본에는 6, 70년 정도 전부터 냉장고는 없었다. 그때문에 식재료의 보존방법이라 하면, 건조 시키거나, 소금을 절이는것 밖에 없었다. 그 배경에는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 낫토 등, 일본의 식문화에서 빠트릴수 없는 식재료가 생겨났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마도구가 있다. 식재료의 보존방법에 있어서도 여기에는 마술구의 발전에 의해서 냉장 · 냉동보존이 빨리 가능하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원래 세계에서 시행착오의 결과로 생겨난 보존식품이 여기에서는 생겨나지 않았다.
위는 어디까지나 나의 추측이지만, 길씨에게 들은 마술구 발전의 역사로 생각해보면, 대체로 맞는거같다. 편리한건 좋은거지만, 불편함에서 태어나는 것도 많다는 것이다. 응.
파스타를 선보인 어제부터 크로드가의 주식은 파스타가 되었다. 시녀분들도 만드는 방법을 익혀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주식이 파스타만은 마음이 불안하다. 거기서 말랑말랑하고 쫄깃한 빵을 먹기위해서 오늘부터 빵 효모를 만들기로 한다.
"리사님, 오늘도 도와드리겠습니다"
"네네! 꼭 부탁드립니다! '도움[お手伝い]' 이란 말은 강요하는 말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리사님이 만드는 식사는 정말로 어느것도 맛잇어서, 옆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강요라니! 언제나 도와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해요. 그러면 오늘도 부탁드립니다"
마리씨는 오늘도 옆에서 아시스턴트 (보조) 해 주는것 같다. 청조한 시녀복에 하얀 에이플론을 걸치고, 의욕이 넘치게 준비하고있다. 귀여운듯한 모습을 흐뭇하게 생각하면서, 나는 재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어제 가져간 식재료 중에서, 사과와 닮은 과일을 발견했다. 릴의 열매라고 하는듯하지만, 맛은 오랜지였다. 이 과일으로 효모를 만들기로 한다.
"마리씨, 오늘은 효모를 만들거에요"
"효모, 입니까?"
"네, 효모라는건, 빵을 만들때 사용합니다만, 제가 있던 세계와 비교하자면, 여기의 빵은 엄청 딱딱하네요"
"그러고보니, 저번에 말씀하셨네요"
"거기서 빵을 말랑말랑하게 하는 원료(素)라는것이, 지금부터 만드는 효모에요."
"말랑말랑한 빵이란것은 저는 상상못하겠지만, 리사님이 만드시는거니까 그건 그거대로 맛있는거겠죠!"
지금까지 만든 요리덕분인지, 내가 만드는 말랑말랑한 빵에 마리씨의 기대치가 높은듯하다. 빨리 먹고싶다고 말하는 순간에 눈을 빛냈다.
"그러면, 시작해볼까요"
"네!"
먼저 뜨거운 유리병을 준비한다. 거기에 몇종류의 껍질이 있는것을 그 상태로 두껍게 채를 친 릴의 열매를 빈틈없이 넣는다. 그 사이에 꿀 (峰蜜)을 큰숟가락 가득 넣고, 한번 끓이고 식힌 물을 넣어서 코르크병뚜껑을 재대로 닫아 밀봉시킨다,
"이거로 끝이에요"
"에? 벌써 끝입니까?"
마리씨는 기운이 빠진듯한 목소리를 냈다
"끝이라고 말하면 조금 오해 할 수 있겠네요. 준비는, 끝입니다. 다음은 놓아둘뿐 입니다만, 마리씨, 이 집에서 가장 따듯한 방은 어디입니까?"
"따듯한 방 인가요? 그런 방이라면 썬룸(Sun room)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이동하죠"
엉뚱한 나의 질문에 마리씨는 의문으로 가득한 듯 했지만, 나를 썬룸으로 안내해주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썬룸안은 상당히 따듯하다. 유리가 끼워져 있기 때문에 정원을 살펴볼수 있게 되있어서, 우드테그에서 직접 밖을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테이블을 사용해도 괜찮나요?"
"네, 괜찮습니다."
차를 마시거나 하기 위한건지, 테이블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거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주방에서 옮겨온 유리병을 테이블 위에 올려, 직사광선이 맞지않도록 천을 씌워둔다.
"다음은 매일 섞어서 공기를 포함하게 되면, 몇일으로 완성이에요"
"저기, 리사님, 설마 여기에 냅두는겁니까?"
"네, 그래요"
"에에! 썩어버려요?!"
마리씨는 순간 흠칫했다.
"후후. 그러면, 마리씨. 속았다고 생각하고 기대해주세요"
"네.."
아마, 이 세계의 사람들을 보면, 발효 = 썩는다 인거겠지. 예상대로의 리엑션을 해준 마리씨는, 반신반의한 채, 우선은 지켜보기로 한 듯 하다.
다음날, 마리씨와 같이 썬룸에 향한다. 걸친 천을 때어내서, 병 뚜껑을 연다. 발효 병을 열었을때와 같은 '슈와'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마리씨, 조금 냄새를 맡아주세요"
한번, 자신이 냄새를 확인하고 그녀에게 지시했다
"어라? 뭐라 해야 할까요. 릴의 열매와는 또 다른 향기가 나네요"
"그렇습니다. 이건 부패한 냄새가 아닌, 효모가 발효하고 있는 냄새에요. 아직 1일째라서 그다지 잘 보이지 않지만, '슈와슈와' 하는 소리가 더욱 많아지면 완성이에요. 앞으로 2, 3일 이니까요"
마리씨는 썩어있지 않은 것에 안심한듯 했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듯, 눈을 깜빡였다. 상태를 보고 몇일이 지나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말랑말랑한 빵을 만들 수 있다. 효모는 재대로 잘 자랐지만, 생각처럼 부풀어오를지는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다.
평소와 같이 마리씨에게 도움을 받아서, 빵 만들기에 착수한다. 빵을 만드는 방법 (딱딱한 빵)을 아는 마리씨는, 1차발효와 2차발효의 수고를 들여서 만드는 방법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븐에서 퍼져나오는 향기로운 냄새와 살짝 구워진 빵을 보고 납득한거 같았다. 갓 완성된 빵을 나와 마리씨가 각각 하나씩 시식해본다. 각자 한입씩 베어물자, 거의 동시에 「후우……」 하고 한숨이 흘렀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마리씨는 감탄의 한숨이였다.
"어떻게 효모를 사용하는지 의문이였지만, 설마 반죽이 이렇게 부풀거라고 생각치도 못했어요"
"처음은 상상할 수 없겠지요"
그로부터 마리씨는 순식간에 빵을 다 먹고, 흥분한듯"빨리 주인님에게도 드셔보시라고 하죠!"라고 말하고, 식사지도에 열심히 착수했다
그날은 마리씨의 재촉에, 평소보다 빨리 식탁에 요리가 올려졌다. 식단은 아까 구운 빵과 로마의 미네스트로네¹, 향초구이를 한 새에 찐 야채 샐러드이다.
"오늘 밥은 무엇이니? 리사짱"
시아씨를 에스코드하며 길씨는 식당에 왔다.
"리사짱! 이건 설마……"
시라씨는, 기대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네, 이게 저의 세계의 빵이에요"
실은 어제 내 세계의 빵에 대한 이야기를 한 뒤, 두명이 먹고싶다고 말을 했었지만, 겨우 그 희망에 답해줄 날이 왔다는 것이다. 먹기전의 기원의 말을 한 후, 둘은 빵을 손으로 집었다
"오오!"
"부드러워!"
두명은 제일 먼저, 미경험의 감촉에 놀란지, 그 탄력과 부드러움에 만족하고 있다.
"찢어서 먹는게 먹기 쉬워요"
내가 찢는걸 보여주자, 두명도 나와 같이 찢고, 더욱 놀라고있다. 그리고 동시에 입에 넣었다.
""……""
무언인 채, 두명은 계속 빵을 맛보고있다. 둘 다 아무런 말이 없어서 불안하게 생각했지만, 표정이 전부 말해주고 있었다. 동시에 얼굴이 웃음을 띄고있다. 원래의 세계의 빵집에게는 미치지않지만, 손수 만든 만족감이 든 빵이였지만, 여기의 세계의 빵에 비하면 차원이 다르다.
"이게 빵인건가?!"
"말랑말랑해!! 게다가 희미한 단맛도 있어서 엄청 맛잇어"
빵을 삼킨 두명은, 입으로 감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둘 동시에 줄줄이 말하기 떼문에 그다지 잘 듣지 못했지만, 칭찬해주시는 건 알겠다. 두명이 그렇게 미소로 맛잇다고 말을 하며 먹어주는 것이, 나는 기뻤다. 맛있는 식사로 사람을 미소로 만드는것은, 어느 세계에서도 공통인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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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드가는 엄청 넓다. 집 안을 전부 본 건 아니지만, 내가 사용 하고 있는 방이라고 해도 30 다다미(畳) 정도 있다.
크로드가에는 그 정도의 넓은 방이 그 외에도 아직 많이 있는듯 하다.
내가 살았던 1K의 아파트가 이 방의 옷장정도인 것은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자. 그것도 그럴것이, 크로드가는 이 나라의 후작 작위에 있는 것이다. 당주는 길씨의 오빠가 잇고 있는것 같아서, 이 집은 분가에 해당한다.
원래는 분가인 길씨에게 후작은 아닐터이지만, 그의 공적과 높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이 인정되어, 새로운 후작의 작위를 얻고 있는듯 하다. 이 나라의 귀족계급의 기본은 꽤 엄격한거 같다.
기본적으로 귀족계급에는, 일반인보다도 높은 세금을 낼 의무가 있고, 그것을 지키지않으면 작위는 박탈된다. 게다가, 나라에의 공헌 - 예를들면 영지에서의 수익이나 기술혁명, 또한 정치시책의 공적이외에도 엄격하게 조정되어지는듯 하다. 페미포미아국은 이렇게 해서 오랜 세월을 입헌군주제로 좋은 방책(善策)을 펴왔던 것이다. 즉 귀족계급은 특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 책임도 또한 크고, 단물을 빨고 있고만 하면 살아 남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 크로드가의 아직 보지 않은 주방으로, 시녀장인 마리씨에게 안내받아 왔다.
구비된 마도구 화로 6개와 업무용같은 마술구 냉장고, 같이 업무용같은 마도구 냉동고, 수도도 마도구다. 넓이도 설비도 말할수 없을 만큼 넓다.
"마리씨, 항상 요리는 누가 만들고 있습니까?"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물어본적이 없다
"요리는 요리담당인 시녀가 교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만든다고 해도 수프와 주채뿐이고, 빵은 왕궁 납품업자의 빵가게에서 전해 받고 있습니다."
뭐라고! , 왕궁 납품업자가 이 딱딱한 빵을 만들었다고!
이 나라의 왕도 이 딱딱한 빵을 먹고있는건가………. 나라의 최고 권력자조차,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다니 너무 이상하다. 이 나라의 사람은 얼마나 강인한 턱을 가지고 있는걸까. 이 딱딱한 빵을 계속 먹으면, 언젠가 턱이 진화돼서 파여 버릴거 같다.
……이제 됐어. 이 세계의 식문화에는 놀라지 않기로 하자.
응, 내가 이 세계의 음식의 개척자가 되는거야. 모든건 내가 더 맛잇는 밥을 먹기 위해서.
자기 자신에게 말이 들리도록 결의를 굳게 맫은 후에, 마리씨에게 부탁해서 식재료를 모아주도록 했다.
마리씨는 뭔가 할 생각이 가득하다. 나로서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인이 마리씨를 보면, 요리를 못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겠지. 조금 통통하고 소매가 있는 하얀 앞치마를 입은 학생식당이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거처럼 보이는걸, 마리씨는. 그리고 몰래 튀김이라던가를 덤으로 주는 느낌.
아아, 튀김도 먹고싶다. 그래, 이번에 만들어 보자.
어쨌거나,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약 2시간 뒤에 비어있는 점심시간까지 뭔가 만들지이다.
사실은 빵의 개량부터 시작하고싶지만, 효모부터 만들지않으면 안돼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우유죽 같은것에 들어가 있던것이 밀가루였던 것을 생각 하면, 먹는 습관이 없는건지,
쌀 그 자체가 없는것이겠지. 『쌀?』이라고 말하며 목을 기울이고 있었고. 그 말은 지금, 만들수 있는 주식은 소거법으로 면이 된다.
면인가……. 우동, 소바, 라면, 파스타. 우동과 소바는 간장이 없기 때문에, 각하.
라면도 차가운 물 (라면을 만들때 필요한 것. 차가운 물을 넣지 않으면 라면이 되지 않는다) 가 없기 때문에 이것도 각하. 그렇게 되면 남은건 파스타다. 밀가루는 빵에도 사용 할 수 있고, 달걀같은 것도 수프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본 것이 있다. 그리고 소금과 물. 결정이다. 파스타밖에 없어! 라기보다 지금은 파스터밖에 만들 수 없어!
이래저래 하고있는 사이에, 마리씨를 필두로 시녀씨나 드레스씨, 정원사인 아저씨등, 크로드가의 사용인 총 출동으로 식재료를 주방에 옮겨와 주었다. 식객인 나를 위해서 정말로 감사 합니다.
맛있는 밥을 만들게요!
"마리씨, 시녀분 모두들. 그러면 이제부터 파스타라는 요리를 만들겠습니다"
"파스타, 입니까?"
마리씨도 시녀분들도 처음 듣는 요리명에 고개를 기웃거린다
"그정도로 어려운 요리는 아니니까 같이 만듭시다"
"네!"
"열심히 할게요"
조금 곤혹해 있는 몇몇분도 미소로 그렇게 말하더니, 애초에 할 마음 가득한 마리씨를 필두로 찬성의 대답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나를 둘러싸도록 주위에 모여주었다.
먼저, 조리대에 밀가루를 산처럼 만들어서, 오목한 곳을 움푹하게 하고 거기에 달걀을 나눠 넣고 섞는다. 거기에 소금을 녹여둔 미온수를 섞어서 5분정도 주물거린다. 같은 공정을 마리씨에게도 하게 한다. 크로드가의 사람들 모두에게 먹여주고 싶기때문에, 많이 만들어놓았다.
기지를 20분 정도 재워둔다. 여기에 비닐봉지가 없기때문에, 건조방지를 위해서 그릇에 들어가게 행주를 덮어둔다.
약 20분 사이에 사람들이 옮겨와 준 식재료를 음미한다. 마리씨나 시녀분들에게 식재료의 이름을 알려줘 받으면서, 조금씩 갈아먹으면서 맛을 확인해간다.
오늘의 파스타에 사용할만한 것은, 마로 라는 이름의 빨간 가지같은 형태의 토마토 맛의 야채. 그것과 은행나무 잎의 형태를 한 자라나 라고 하는 시금치 같은 맛의 야채. 그리고, 토토라는 이름의 닭고기. 토토는 일반적으로 먹고있는 고기인듯, 파스타에 사용한 달걀도 이 새의 알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이채를 발하고 있는 야자열매는 바스켓볼대의 열매는 밀크라고 불리고 있고, 그 이름처럼 중심도 우유 그 자체였다. 잘 익으면 지방성분이 증가한다는 듯, 그것으로 버터도 생크림도 치즈도 만들 수 있는 것에 혼자 기쁘다.
시녀분들에게는 전혀 이해 해 받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그 외에도 사용 할 수 있는 듯한 식재료가 여러가지 있었지만, 먼저 지금은 방치해두자
좋은 시기에 재워 준 기지를 평탄하게 펼치고, 3cm 정도의 정방향으로 잘라간다. 자른 기지의 정 중앙을 꾹 하고 손가락으로 잡는다. 그러면 나비모양같은 형태가 된다. 이건 파르팔레라고 불리는 파스타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만들곤 했다.
처음 본 파스타에 당황하고 있던 시녀들도, 나비모양의 형태인 그것을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꺄아꺄아- 하고 즐겁게 만들고 있다.
여자아이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이세계 공통 인 것이다.
시녀들의 도움 덕분에 대량으로 만든 파스타를, 막 끓은 뜨거운 물에 데친다. 그 사이에 소스를 만든다. 닭고기와 자라나 (시금치같음) 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로마 (토마토 같음) 의 껍질을 물로 벗기고, 이것을 2cm 단위로 잘라둔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를 뭍힌 닭고기를 투입하고, 익혀질 쯤에 자라나도 가볍게 기름에 볶는다. 그 사이에 마로를 넣고, 형태가 조금 허물어질 정도까지 푹 끓인다. 소금, 후추로 맛을 내고나면, 소스 완성!
이 안에서 데친 파스타를 넣어서 섞으면 완성이다.
사실은, 로마를 냄비속에 넣었을때, 시녀들에게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다. 이 세계에서는 생과일 자채를 먹는 것이 보통인거같다. 익혀 먹는 습관이 없는 것을 냄비에 넣은 나에게 놀란듯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불안하게 돼서, 서둘러서 로마의 소스를 맛보았지만, 그저 토마토 소스맛이여서 안심했다.
뭐가 어찌됐던, 이 세계에 와서 처음 먹는 재대로 된 밥! 단순한 토마토 소스 (와 같은) 파스타에 이렇게 감동하다니…….
완성 된 파스타를 시녀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식당에 옮긴다. 거기에는 이미 길씨와 시아씨가 앉아서 기다리고있었다
엄청 좋은 향기가 나서 기다릴수 없었어~"
"나도 향기에 이끌려서 시간보다 빨리 와버렸어"
엄청 기대하는 두명이 받아들여 줄지, 조금 긴장하면서 테이블에 파스타를 둔다. 나는 일단 요리의 설명을 하기로 했다.
"저의 세계에서 파스타라고 불리는 요리입니다. 아래에 있는 나비모양을 한 것이 파르팔레라는 파스타로 아까 설명한 면으로 분류되어집니다. 위에 얹어있는 것이 닭고기와 자라나를 로마의 소스로 버무린것 입니다."
"조금 금빛이 나는것이 파스타라는 것이구나?"
"네, 그렇습니다"
"정말 이쁘네! 당신, 빨리 먹읍시다!"
길씨는 좀 더 질문하고 싶었던것 같지만, 시아씨는 기다릴수 없는듯 재촉한다. 이 세계에는"잘 먹겠습니다"⑵ 라는 인사 대신에, 여신님과 정령에게 감사의 기원을 하고 식사를 시작하지만, 둘은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기원을 끝내더니, 두근거리는 표정으로 한입 먹는다.
""맛있어!!""
둘은 동시에 그렇게 말하더니, 다음은 묵묵히 계속 먹었다.
아무래도 입에 맞는듯, 안심하면서 나도 파스타를 입으로 옮긴다. 응, 언제나 만든 토마토 소스 파스타랑 같은 맛이다. 내가 반 정도 먹었을떼쯤에 두명 다 전부 먹어 버렸다. 그리고, 두명은 입 주변을 마로색으로 물든 채로 감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런 맛있는건 처음 먹었어 ~"
"이 파스타라는것이 조금 톡쏘면서, 소스랑 딱 맞고, 애초에 로마를 이런 식으로 먹은 건 처음! 정말로 맛있었어!"
두명은 만족한 듯 한 모습을 보이며, 앉지도 일어나지도 않았지만, 급사에 힘쓰고 있는 시녀분들도 가슴을 졸였을터.
"당신들도 여기는 괜찮으니까, 얼른 먹고 오세요"
보다못한 길씨가 그렇게 지시하니, 그녀들도 재빨리 점심식사를 하러 방으로 갔다. 그 후도, 길씨와 시아씨의 감탄의 소리는 계속되어, 사용인분들에게도 감동의 말을 들은 나는, 그 후에 정식으로 크로드가의 요리담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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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까지 참은 나의 한탄하는 소리는, 크로드가의 식탁에 울려퍼졌다. 나의 외침에 길씨와 시아씨는 입을 크게 벌린 듯한 표정을 하고, 급사를 위해서 비어두었던 시녀장인 마리씨도, 집사인 레이드씨도 같이 놀란 얼굴을 하고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재대로 본성을 내버리고 말았던 것에 깨달았다.
위험해. 여기는 크로드가의 아침 식탁자리. 그런 자리에서 불만의 소리를 높혀버렸다. 지금까지 좋은 느낌으로 구축한 인간관계가……. 그래도, 이 맛없는 밥을 지금부터 계속 먹지 않으면 안돼는건 너무 심하잖아!! 아아, 간장과 된장이 그립다.
"저기, 리사짱? 여기 밥은 혹시 리사짱이 있던 세계의 밥과 다르니?"
갑자기 감정적으로 된 나를 봐서 그런지, 시아씨가 조용히 물어보았다.
"……저, 네. 유감스럽지만……"
되돌리려는 건 이제와서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 기회에 솔직하게 말하기로 했다. 식사를 끝낸 후에, 길씨와 시아씨, 그리고 시녀장인 마리씨, 집사인 레이드씨에게 이야기를 했다.
"제가 살고있던 일본이라는 나라는 온 세계에서 봐도 식문화가 진보해 있는 나라였습니다"
스시, 튀김에 스키야키, 우동, 카레도 라면도 일본에서 진화를 이루어 지금에 이르러서는 일본의 훌륭한 국민음식. 옛날부터 있던 절임과 낫토와 메실장아찌도 지금, 눈 앞에 있었더라면, 밥 몇공기라도 먹을 수 있다.
……아아, 백미가 없다니.
"이 나라의 주식은 빵이지요?"
"응. 이 나라도 그렇지만, 이웃나라도 빵이 주식이구나"
"그렇습니까……제가 있던 세계의 빵은 여기와는 다르게 말랑말랑했어요. 게다가 제가 태어나 자란 나라의 주식은 빵이 아니고 쌀이였습니다"
"쌀?"
길씨들은 모두 같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였다.
"……없나보네요, 쌀이. 그럼 여기엔 면은 먹지 않나요?"
"……면이라는건?"
"……아.., 면이라는건 주로 소맥분 등을 물로 묶어 끈상태로 만든거로, 데쳐서 수프나 조개와 같이 먹어요. 원재료도 쌀을 분말로 만든 것이나, 다른 곡물을 사용한 것도 있네요"
"헤에~"
"그리고, 조미료입니다만, 여기에서는 어떤것이 있나요?"
"어떤거라니? 소금이랑 설탕, 그리고 후추야"
"다른건?"
"음, 그거뿐인데……"
왠지 예상은 했지만, 낙담함을 감출수가 없다.
"아니, 이 엷은 맛으로 예상은 했지만……"
"그 상태라면, 리사짱의 세계엔 조미료가 엄청 많구나?"
"네. 보통 사용하는 것만 수십종류정도"
"수십!?"
"그렇게 있는거니?"
"있네요"
"그말을 들으니까, 이 세계와 다르다는걸 납득 할 수 있겠네"
"정말이에요, 길씨. 이제 어떻게 할까……"
"아, 그리고 이 세계에서 식문화가 발달 되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요?"
내 소원 중 한가지는, 길씨의 대사에 의해서 가루같이 부셔져 버리게 된다.
"이 나라, 페리포미아야. 왕도는 학술도시이기도 하니까, 사람의 출입은 엄격하고 큰 상회가 있어서 교역도 활발하니까 말이지"
조금 신바람이 난듯 이야기 하는 길씨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되도록이면 그렇게 말 안하길 빌었다. 요점은 이 나라의 요리가 이세계의 음식 중에 최고 랭크라는 것이다. 설마 이 크로드가에서의 요리가, 이 나라안에서 특별하게 맛이 없는 건 아닌것같다.
과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입니다만, 과자는 먹지않나요?"
"……과자라는 요리는 여기에는 없구나"
아니요, 요리는 아니고, 어떤가하면, 장르중 하나입니다. 시아씨. 나는 마지막 말에 좌절하여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리사짱~, 괜찮니~?"
질문에 대답이 돌아 올 떼마다 침울해져 가는 나를 길씨는 신경 써 주는듯 하다. 그래.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 밖에 없는거겠지. 결정했다.
"길씨, 시아씨"
""ㄴ, 네""
"오늘부터 크로드가의 밥은 제가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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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크로드가(家)에 오고나서 1주일이 지났다.
오전중에는 시아씨에게 이 세계의 상식이나 매너를 배우고, 오후는 일때문에 나가있는 시아씨 대신에 시녀장인 마리씨나, 집사인 레이드씨에게 배운다.
그리고, 밤은 일을 마치고 돌아온 시아씨에게 마술에 대한것을 배운다, 라는 사이클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알게 된 것은, 여기는 페리포미아 왕국이라는 나라의 왕도라는것 같다. 이 세계에서는 10개국이 있고, 페리포미아 왕국은 그 안에서도 가장 윤택한 나라라는 듯 하다. 왕국은 바다에 둘러쌓여, 또 나라 안에는 산맥이 있기 때문에, 자원이 풍부하게 있어, 지리적으로도 유통이 번성한 듯 하다. 또한, 왕도는 학술도시이기도 하고, 나라 안팎을 불문하고 학생이나 학자, 연구자들이 모여 온다는 것이다.
내가 원래 세계의 일을 말하자, 페리포미아 왕국의 기후는 일본과 비슷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겨울은 러시아처럼 극도로 추워지는 것도 아니라서 다행이다. 길씨에게 들은 바로는, 이 세계는 지구와 같은 구체는 아니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지방에 따라서 시차와 사계절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지구의 반대측인 브라질은 밤 이라는 격한 시차 등은 없는것 같다.
그리고, 원래 세계와의 제일 큰 차이는 마술이 있는 것이다. 정령마술은 그 이름처럼, 정령에게 힘을 빌리는 마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령이 보이는 것이 제 1조건이고, 더욱이 그들과의 의사소통이 되지않는다면 안돼는듯 하다. 놀란것은, 정령은 누구에게도 보이는것이 아니라고 하는 일이다.
길씨가 당연한듯이 정령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완전히 이 세계의 사람은 모두 모이는거라고 생각했다. 이 세계의 주민이라도 정령을 볼 수 있는 사람은 10명에 1명 꼴 이라고 한다. 정령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나에게, 길씨는 왕궁마술사가 되지않을까 하는 열렬한 스카우트를 해 왔다. 장래에 직업으로 하는것도 좋을지 모르겠다고 생각 했지만,
우선은 보류해 두자. 왕궁 마술사인 길씨는, 당연히 정령마술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정령마술을 사용하고 , 국립 마술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마술사' 라고 부르는것 같다
한편, 마도 마술은 마술구(魔術具)를 매개체로 해서 발동 하기때문에, 마술구조차 있다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듯 하다. 마술구는 기본적으로 생활 필수품이 많다.
냉장고를 시작으로 원래 세계에 있는 것과 대체로 같은 것이 있다. 생활에는 사용하지 않을 듯 하다. 그리고, 언어는 기본적으로 일본어가 통하지만, 문자는 전부 달랐다. 로마자 같은 모음과 자음을 맞춰 표기하는 것 같다.
이것은 문자의 읽고 쓰기가 가능하게 될때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당초는 손수 50음표를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안돼겠다. 문화적으로는 근대 유럽같다. 옷도 드레스이고, 장식이나 건축양식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옛 유럽의 집이나 풍경을 좋아했기 때문에 즐겁다. 옷도 덕지덕지 입는것이 아니라면 괜찮다. 조금 호화로운 원피스라고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입고 있는 옷은 전부 시아씨가 준비해 준다.
시아씨의 친정은 이 나라 최고(有数)의 대상가에, 시아씨 자신도 「시릴메리」라는 복식(服飾)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은 좋아하는 일을 마음대로 하고 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이 세계의 패션 리더적인 존재같다.
그런 이유로, 적당히 쾌적한 이세계 생활이지만, 한가지만 불만이 있다. 그것은 식사다.
크로드 부부에게 주워지고 나서 몇일, 병원식 이라 생각하고 먹었던 맛이 거의 나지않는 밀크 죽같은 것이 고급식이라고 판명되어, 빵은 없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돌인가! 라고 딴지를 걸고 싶을 정도의 갈색의 딱딱한 덩어리가 나왔다. 게다가, 여기의 식사는 기본적으로 소금맛과 후추맛과 설탕맛 3종류밖에 없다. 소재의 맛을 살리라고 말하면 좋게 들리겠지만, 현대 일본인의 높아진 혀는, 1주일이 참는 한계였다. 얹혀 살고 있는 입장인 것을 잊고, 화가 너무 난 나는 무심고 외쳐버렸다.
"왜? 문화는 평범한 음식(食)에서 발전하지 않은거야? 왜 여기의 밥은 이렇게 맛없는거야!"
이세계에 카페를 개점했습니다. _제6장 : 주방을 보았습니다 (0) | 202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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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 카페를 개점했습니다. _제3장 : 가족이 생겼습니다. (0) | 2020.10.30 |
이세계에 카페를 개점했습니다. _제2장 : 주워졌습니다. (0) | 2020.10.29 |
이세계에 카페를 개점했습니다. _제1장 : 프롤로그 (0) | 2020.10.29 |
다음날 아침밥을 먹은 후.
어제 별로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나는 방의 소파에 길포드씨와 아나스티시아씨와 마주보며 앉았다.
"이제 몸은 괜찮은거니?"
"네, 이제 완전히"
"다행이야. 그래두 무리는 하지말으렴"
"네, 감사합니다"
그 후, 푹 자고, 저녁밥과 아침밥을 충분히 다 먹은 나는, 완전하게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고 있었다.
시녀장인 마리씨에게 도움을 받아서 목욕탕에 들어가서, 기분도 상쾌해지고 있었다.
보도 듣도 못한 나에게 잘 대하여 주신 것에, 나는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 어제 못한 이야기를 계속 해보자. 리사짱도 묻고 싶은 것이 많이 있을거같아 보이네"
"네" 길포드씨가 주제를 말하기 시작 했기때문에, 나도 확실하게 그를 마주봤다.
"나는, 이 나라의 왕궁 마술사라는 직에 있어서말이지, 리사짱을 발견 한 건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마술현상을 조사하려고 왔을때였단다"
길포드씨가 말하기를, 내가 이 세계에 온 날에 그 숲에서 이상한 발현 현상이 있었던것 같다. 왕궁 마술사인 그는, 부인과 데이트 할 겸 그 조사를 하러 왔지만, 현상을 조사 해봐도 풀이 부자연스럽게 쓰러져있는 다른 흔적같은 것은 없어서 포기하고 돌아가려고 했을때, 길가에 쓰러져 있는 나를 발견 한 것 같다.
"아마 발광 현상은, 장소와 정황, 시간적으로 생각해보면, 리사짱이 이 세계에 왔을 때 일어난것 같구나"
납득한 듯이 길포드씨는 수긍했다.
"정령은 제가 이 세계에 온 건 신님이 대려왔으니까 라고 말 했습니다만……"
"그래, 나도 정령에게 「여신님의 뜻」이라고 들었어. 정령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진실이라고 생각해. 그 「여신님의 뜻」 중에는, 리사짱이 우리들과 만난 것도 포함되 있던거 같다"
"…………그렇습니까?"
"응. 정령들은 리사짱을 우리들에게 맡긴다고 했었어. 정령은 여신의 의사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존재이기도 해. 옛날부터 그런 일은 가끔씩 있었단다. 그러니까 말이야----"
길포드씨는, 거기서 말을 끊더니, 옆의 아나스티시아씨와 눈을 마주쳤다.
"저기, 리사짱"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아나스티시아씨가 나를 바라본다.
"리사짱이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우리 딸이 되지 않을래?"
"…………네?"
엉뚱한(突拍子もない) 제안에, 나는 너무 놀라버렸다.
아나스티시아씨의 표정으로 보니, 농담으로 말을 한 건 아닌것 같지만,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미안해.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해서 곤란하게 해버린 모양이네" 당황한 나에게 아나스티시아씨는 쓴웃음을 지었다.
"나와 길포드는 결혼하고 10년 이상이 지났지만, 아이가 없어. 여러 수단을 다 써봤지만, 어떻게 해도 안생겼어" 미소를 띄우면서 슬픈듯이 얘기하는 아나스티시아씨를 위로해 주는듯, 길포드씨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아나스티시아씨는, 길포드씨에게 미소를 짓더니, 다시 나에게 돌아보았다.
"나도 길도 아이는 좋아하니까, 무척 원했지만 의사님에게도 왜 생기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들었어. 양자를 받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다지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우리는 본가가 아니니까, 후계자는 필요가 없고 말이지"
"그래도, 리사짱을 한번 보고 생각했어. 아아, 우리들이 찾던 아이는 이 아이였구나 라고"
아나스티시아씨가 따듯한 눈길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나라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 확실하게 그렇게 생각했었어"
"시아가 그렇게 생각 한 것이랑, 정령이 우리에게 맡긴 것. 나는 무관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부자유는 시키지 않을거고, 싫다면 무리하게 시키지는 않아. 그래도, 조금이라도 리사짱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 집에서 같이 살아보지 않으렴?" 부부의 설득에, 기쁨과 당혹스러움이 서로 섞인 복잡한 기분이 내 가슴속을 울린다.
아나스티시아씨가 반대측에서 옆으로 이동해와서 나의 손을 잡았다.
"이 세계에서 우리 가족이 되지않을래?" 아나스티시아씨의 양 손이, 나의 오른손을 부드럽게 감싼다. 반대편에는 그녀에게 동의하듯, 길포드씨가 조용히 웃으며 수긍하고 있었다.
"저라도 괜찮나요?"
"리사짱이 아니면 싫은걸?" 내 말에 아나스티시아씨가 기쁜듯이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잘 부탁드립니다" 둘의 진지함에 감동받은 나는,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기쁜 목소리를 내는 아나스티시아씨에게 껴앉아지면서, 「여신님의 뜻」이란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후에 두사람은 나를 14~15살 정도라고 생각한 일이 판명되었다. 원래 세계에서 일본인이 어려보이는 것과 같이, 이 세계에서도 그렇게 여겨지고 있었던 듯해서, 기쁨과 슬픔 등의 복잡한 심경이지만, 실제 나이를 이유로 두사람을 「아빠」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면했다.
침울해 하는 두 사람에게는 죄송하지만, 「길씨」 「시아씨」 라고 부르기로 약속하여, 어떻게든 납득하게 했다. 그리고, 나의 이세계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지만, 이 때는 몰랐다. 이 세계의 식문화수준이 엄청~~~나게 맛이 없다는 것을. 병원식 이라고 생각해서 먹었던 것은 맛이 옅은 우유죽 같은 것이, 실은 고급식이였던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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